2
부산메디클럽

알고 보는 베이징 <4> 피겨스케이팅

빙판 위에서 벌이는 점프·기량 경쟁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2-01-23 19:52:09
  •  |   본지 1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초기엔 정확한 도형 표현에 집중
- 오늘날은 각종 기술 대결로 변화
- 남녀 싱글에선 점프가 가장 중요

‘동계올림픽의 꽃’ 피겨스케이팅은 사실 하계올림픽 정식 종목이었다. 1908년 제4회 런던하계올림픽 때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됐는데, 1924년 제1회 샤모니 동계올림픽이 열리자 무대를 바꿔 동계올림픽 종목으로 치러지게 됐다.

피겨 종목이 하계올림픽에서 동계올림픽으로 이전하면서 이색적인 기록도 나왔다. 피겨의 전설 일리스 그라프스트룀(스웨덴)은 피겨 역사상 유일하게 남자 싱글 3연패를 기록했는데, 첫 번째 금메달을 딴 1920년 안트베르펜 올림픽은 하계 대회였다.

초창기 피겨는 지금과는 아주 달랐다. 선수들은 얼음판 위에서 일정한 형태의 도형을 따라 정확히 스케이팅을 할 수 있느냐에 따라 기량을 겨뤘다. 피겨(figure·도형)라는 이름이 붙은 배경이다.

20세기 후반에 와서야 점프 등 각종 기술로 기량을 겨루는 종목으로 자리매김했다. 도형을 그리는 컴펄서리 스케이팅은 1990년 폐지됐다.

올림픽 피겨스케이팅은 총 4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1972년 삿포로 동계올림픽까지 남자 싱글, 여자 싱글, 페어 등 3개 세부 종목으로 시행됐고 1976년 인스브루크 동계올림픽에서 아이스댄스가 추가됐다. 그리고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단체전이 첫선을 보였다.

싱글은 쇼트 프로그램과 프리 스케이팅으로 나뉜다. 쇼트 프로그램은 2분 40초(±10초), 프리스케이팅은 4분(±10초) 동안 연기를 펼친다. 쇼트 프로그램은 제한 시간 안에 점프 3개, 스핀 3개, 스텝 1개의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점프 3개에는 점프 2개를 붙이는 콤비네이션 점프와 반 바퀴를 더 돌아야 하는 악셀 점프가 들어가야 한다.

프리 스케이팅은 점프 7개와 스핀 3개, 스텝 1개, 코레오그래픽 시퀀스 1개를 반드시 연기해야 한다. 페어는 남녀 한 쌍이 같은 동작을 취하는 종목인데, 리프트, 스로 점프, 스파이럴 동작 등으로 구성된다. 아이스댄스는 페어처럼 남녀가 한 쌍을 이루지만, 연기 요소가 다소 다르다. 파트너를 어깨높이 이상 들어 올릴 수 없고, 연기하는 동안 남녀가 양팔 길이 이상으로 떨어져도 안 된다.

남녀 싱글에서 순위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기술은 점프다. 점프 명칭은 대부분 처음 시도한 선수의 이름에서 유래됐다. 악셀 점프는 노르웨이 출신 악셀 파울센이 1882년 처음 시도했고, 러츠 점프는 오스트리아의 알로이스 러츠(1898-1918)가 1913년 도입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2. 2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3. 3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4. 4[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5. 5“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6. 6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7. 7[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8. 8[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9. 9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10. 10[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1. 1[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2. 2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3. 3[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4. 4'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5. 5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6. 6'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7. 7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8. 8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9. 9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10. 10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1. 1“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2. 2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3. 3[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4. 4"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5. 5"산업용 차등요금제, 기업의 지역이전 효과 극히 불투명"
  6. 6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7. 7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8. 8카카오 월4900원 멤버십 출시…네이버 쿠팡과 3파전
  9. 9SK지주 최태원 지분율 3% 하락…최 회장 재산분할 자금 충당
  10. 10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3. 3[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4. 4“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5. 5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6. 6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7. 7부산·울산·경남 일부 비…낮 최고 23∼26도
  8. 8"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9. 9“차량 흔들린다” 술 취해 소화기로 버스기사 폭행한 60대
  10. 10ADHD 치료제 처방 2년 새 38% 급증…“공부 잘하는 약 없어”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3. 3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4. 4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5. 5[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6. 6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7. 7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8. 8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9. 9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10. 10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