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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명 확진 프로농구, 리그 종료 1주 연기

내달 2일부터 경기 재개 예정, 올 시즌 종료 4월 5일로 미뤄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2-02-22 19:36:47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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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으로 이른 휴식기에 들어간 프로농구가 각 구단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기존 계획보다 일주일 늦게 정규리그를 마치게 됐다.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22일 이사회를 열어 2021-2022시즌 정규리그를 기존 3월 29일에서 1주일 연기해 4월 5일 종료하기로 했다.

프로농구 각 구단에서는 21일 현재 누적 확진자가 91명(선수 73명·코치진 18명) 발생했다.

지난달부터 감염이 이어지는데도 리그가 진행되다가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지난 18일부터 예정됐던 국가대표 소집 휴식기를 16일로 앞당겨 시작했고, 경기는 다음 달 2일 재개 예정이다. 그 사이 KBL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연기된 정규리그 일정과 대책 등을 논의했다.

KBL은 정규리그 이후 열리는 플레이오프(PO)는 종전처럼 6강 및 4강 PO 5전 3승제, 챔피언결정전 7전 4승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다만 코로나19로 정규경기 일정이 추가로 연기될 경우, 2주 이상이면 6강과 4강 PO 3전 2승제, 챔피언결정전 5전 3승제로 축소할 예정이다. 미뤄지는 기간이 4주 이상이면 KBL 이사회가 일정을 재논의한다.

확진자와 검사를 받는 선수가 잇따라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경기를 강행하며 도마 위에 올랐던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은 보완됐다.

경기 연기는 코로나19로 인한 결원이 생겨 등록 선수 기준 12명 미만이거나 감독·코치진이 모두 빠졌을 때 적용하며, 필요하면 현장 상황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기로 했다.

신속 항원 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오면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되지만, 필요에 따라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을 경우 최종 결과 확인 전까지 훈련이나 경기에 참여할 수 없도록 했다.

아울러 KBL은 다음 달 2일 일정 재개를 앞두고 하루 전까지 신속 항원 검사(자가진단 키트 포함) 또는 PCR 검사 결과를 각 구단이 제출하도록 했다.

선수단 보호 차원에서 관중 입장 정상화 전까지는 구단 자율로 선수단 합숙을 허용하는 방안도 이날 이사회에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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