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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체력에 발목 BNK, PO 자력 진출 실패

女프로농구 KB전 48-63 패배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2-03-20 19:34:59
  •  |   본지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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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생명과 승차 0.5→1 게임
- 복잡해진 PO 진출 경우의 수
- 24일 신한은행전 1차 분수령

창단 첫 플레이오프(PO) 진출을 노리는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썸이 자력 진출에 실패했다.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이기고 용인 삼성생명이 최소 1패 이상 하기를 기대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지난 1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과 KB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BNK 김진영(왼쪽)이 필사적으로 KB 박지수와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WKBL 제공
BNK는 지난 1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48-63으로 패했다. 앞선 17일 4위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8-58로 승리하며 4위와의 승차를 0.5게임으로 좁혔지만 이틀 만의 경기로 체력적 한계를 드러내며 패했다.

이날 패배로 10승 18패가 된 BNK는 삼성생명(11승 17패)과의 승차가 1게임으로 벌어졌다. 승리했다면 삼성생명과의 승차가 사라지고 PO 자력 진출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한다.

양 팀은 모두 두 경기만을 남겨놨다. 유리한 위치를 점한 팀은 삼성생명이다. 삼성생명은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기면 자동으로 PO에 진출한다. 만약 삼성생명이 1승 1패를 기록하고 BNK가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긴다면 BNK가 PO에 올라간다. 이 경우 양 팀의 승패는 같아지고 상대 전적도 3승 3패로 동률이 된다. 하지만 득실차에서 BNK가 삼성생명에 앞서 PO에 나가게 된다. 삼성생명이 2경기 모두 패한다면 BNK는 1승 1패를 거둬도 PO에 진출한다.

BNK는 오는 24일과 27일 각각 3위 인천 신한은행과 2위 아산 우리은행을 상대한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두 팀에게 모두 1승 4패로 열세다. 삼성생명은 오는 23일과 25일 각각 우리은행과 하나원큐를 상대한다.

우리은행에는 1승 4패로 열세라도 하나원큐에는 4승 1패로 우세를 보인다. 하나원큐는 이미 최하위가 확정됐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어 마지막까지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삼성생명은 오는 25일 먼저 올 시즌 모든 경기가 끝나는 만큼 BNK의 PO 진출 여부가 이날 결정될 수도 있다. BNK로서는 오는 24일 신한은행 전에서 승리해야만 창단 첫 PO 진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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