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효주 우승 시계 빨라졌다…11개월 만에 트로피 번쩍

LPGA 롯데 챔피언십 2타차 1위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22-04-17 19:47:07
  •  |   본지 1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자신의 스폰서 대회서 올해 첫 승
- 작년 5년 만에 정상 오르며 부활
- 불과 1년도 안 돼 통산 5승 챙겨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약 11개월 만에 다시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5승을 거뒀다. 특히 자신의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LPGA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해 의미를 더했다.

김효주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303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친 김효주는 2위 시부노 히나코(일본·9언더파 279타)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약 3억 7000만 원)다.

지난해 5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지 약 11개월 만에 LPGA 투어 대회에서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통산 5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우승을 차지하기까지 김효주는 2016년 2월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 이후 5년 3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그다음 우승까지는 1년도 채 걸리지 않아 천재의 부활을 제대로 알렸다.

김효주는 코로나19 사태로 국내에 머문 2020년 KLPGA에 출전해 체력을 보강했다. 이것이 오히려 선수 생활의 전환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2020년 K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상금왕과 평균 타수상 등을 받아 기량을 회복했고, 지난해에는 LPGA 투어로 돌아가 목말랐던 우승 갈증을 기어이 풀었다.

좋은 기세는 올해도 계속 이어지는 분위기다. 출전한 5개 LPGA 투어 대회에서 톱 10에 세 번 이름을 올리며 순조로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톱 10 중에는 이번 대회 우승과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8위가 포함됐다.

이번 우승은 자신의 메인 스폰서인 롯데 주최의 대회였다는 점에서 더 의미를 갖는다. 김효주는 아마추어 시절이던 2012년 KLPGA 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인연으로 프로 데뷔 때 롯데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 롯데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건 2015년 김세영(29) 이후 두 번째다.

김효주는 이날 마지막 라운드에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5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가까이 붙여 첫 버디를 잡은 뒤 3타 차 선두를 달렸고, 8번 홀(파4)에서는 날카로운 두 번째 샷으로 만든 버디 기회를 성공시켜 2위와의 격차를 4타로 벌렸다. 17번 홀(파4)에서 김효주가 보기를 범해 2위에 1타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완벽히 붙여 버디로 우승을 확정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5. 5“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6. 6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7. 7“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8. 8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9. 9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10. 10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3. 3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7. 7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8. 8“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10. 10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1. 1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