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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곽보미의 디펜딩이냐, 새 여왕의 탄생이냐

6일부터 사흘간 KLPGA 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 개막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22-05-03 19:58:20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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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해란·박민지 우승 경쟁 가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8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 원)이 6일부터 사흘간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6709야드)에서 열린다.

2022시즌 KLPGA 투어 다섯 번째 대회인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은 최근 두 차례 대회에서 모두 ‘감격의 첫 우승’ 챔피언을 배출했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곽보미(30·사진)가 2010년 프로 데뷔 이후 11년 만에 첫 정규 투어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올해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하는 곽보미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작년(2020년)에 시드를 잃었으면 골프를 그만하려고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때문에 대회가 열리지 않았고, 2019년에는 박소연(30)이 역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소연은 당시 정규 투어 167번째 대회에서 우승, 이 부문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박소연의 이 기록은 2019년 11월 안송이(31)가 237번째 도전에서 첫 우승을 하면서 경신됐다.

올해도 생애 첫 우승의 ‘감동 드라마’가 나올 것인지 기대되는 가운데 이번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부문 1위 유해란(21)은 시즌 2승 고지 선착을 노린다.

유해란은 이번 시즌 4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10위 안에 들었고,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는 정상에 올랐다. 지난 시즌 6승을 거두며 시즌 상금 15억 원을 처음으로 돌파한 박민지(24)는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시즌 초반 코로나19 관련 컨디션 난조를 겪은 박민지는 KLPGA 챔피언십 4위로 샷 감각을 끌어올렸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지난주 열린 KLPGA 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낸 신인들의 활약에도 눈길이 쏠린다.

KLPGA 챔피언십 공동 6위에 오른 이예원(19)은 최근 2개 대회 연속 ‘톱10’ 성적을 내며 신인상 포인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 KL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10위를 차지한 윤이나(19)는 이번 시즌 드라이브샷 비거리 1위(262.5야드), 신인상 포인트 3위 등의 성적을 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는 김해림(33)이다. 김해림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이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KLPGA 투어에서 같은 대회를 3연패 한 것은 고(故) 구옥희 박세리 강수연에 이어 김해림까지 네 번밖에 나오지 않은 진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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