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고만고만한 후보들 2군행, 롯데 우익수 구인난

손아섭 떠난 뒤 믿을맨 못 찾아…공격 흐름 끊어 연패 원인 지적도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2-05-10 19:58:42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개막엔트리 포함 4명 모두 2군행
- 1군에 남은 추재현도 위태위태
- 우익수 승리기여도 리그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가 NC로 손아섭이 떠난 우익수 자리를 두고 여전히 골머리를 앓고 있다. 누구 하나 앞세울 만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한 채 1, 2군을 오가는 실정이다. 주전 경쟁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던 롯데로서는 당분간 고민이 더 깊어질 전망이다.
왼쪽부터 고승민, 조세진, 신용수, 장두성
롯데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주전 우익수 찾기에 공을 들였다. 최대 7명이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할 만큼 치열한 과정을 거쳤다. 다 엇비슷한 실력을 갖춰 조금만 두각을 드러낸다면 주전 자리를 꿰찰 수 있는 조건이기도 했다.

올 시즌 개막 엔트리에는 고승민과 조세진 장두성 신용수가 먼저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이들 4명은 모두 2군 행을 통보받았다.

지난해 군 전역 후 팀에 합류한 고승민은 시범경기에서 활약하며 기대를 모았다. 1군에서도 가장 많이 출전(22경기)하며 기회를 부여받았지만 타율 0.167, 9안타, 3타점, OPS 0.472로 부진하며 지난 5일 2군으로 내려갔다.

신인 조세진도 여전히 프로 무대에 적응 중이다. 그는 20경기에 나서 타율 0.164, 9안타, 4타점, OPS 0.364를 기록 중이다.

볼넷은 하나도 없는 반면 삼진율은 26.8%(56타석 15 삼진)에 달한다. 강점인 파워와 타격 재능을 앞세워 1군 무대에 적응을 노렸지만 프로 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한 채 지난 9일 역시 2군행을 통보받았다.

신용수는 10경기 동안 14타수 1안타, 장두성은 5경기에서 1타석만 들어서 무안타를 기록한 뒤 모두 2군으로 자리를 옮겼다. 신용수가 2군에서 타율 0.467(21타수 10안타), OPS 1.205를 기록하며 다시 예열하고 있지만 1군 무대는 또 다르다.

지난 5일 시즌 첫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추재현은 ‘위태로운’ 1군 생활을 보내고 있다. 지난 11일까지 3경기 동안 10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우익수 경쟁자 중 아직 1군 무대를 밟지 못한 선수는 이제 김재유와 강로한뿐이다. 그러나 강로한은 2군에서도 1할대 타율(0.167)을 기록 중이고, 그나마 지난 시즌 중견수로 자주 나서며 가능성을 보였던 김재유는 현재 부상을 당해 복귀가 어렵다. 이 때문에 당분간은 래리 서튼 감독의 우익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롯데 우익수 후보들 중 누구 하나 손아섭의 빈자리를 메우지 못하면서 공격 흐름이 자주 끊어져 최근 연패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올 시즌 롯데 우익수들의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는 리그 최하위로 유일하게 마이너스(-0.95)다. WAR가 -0.95라는 것은 팀의 1승을 더 뺏어갔다는 의미다. 서튼 감독은 “우익수는 타격감 좋은 선수 위주로 운영 중이다. 상대 선발에 따라 여러 조합을 시험 중”이라며 “어린 선수들이 노력하고 있고 경험을 쌓고 있기 때문에 기회는 아직 열려 있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7. 7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8. 8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9. 9‘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0. 10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1. 1‘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2. 2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3. 3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4. 4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5. 5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6. 6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7. 7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8. 8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9. 9[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10. 10"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4. 4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7. 7“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8. 8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9. 9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7. 7“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8. 8“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9. 9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10. 10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3. 3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4. 4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5. 5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6. 6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7. 7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8. 8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9. 9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10. 10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