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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5분 만에 기적의 3골…리버풀 제치고 ‘EPL 2연패’

최종전 애스턴 빌라에 역전승…미드필더 귄도안 멀티골 빛나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22-05-23 19:50:39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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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달리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최종전에서 애스턴 빌라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EPL 2연패를 이뤄냈다.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에서 애스턴 빌라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2년 연속 EPL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시티의 주장 페르난지뉴(가운데)와 동료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맨시티는 23일(한국시간) 맨체스터의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 홈 경기에서 애스턴 빌라에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맨시티는 승점 93(9승 6무 3패)을 쌓아 최종전에서 울버햄프턴을 꺾은 2위(승점 92·28승 8무 2패) 리버풀의 막판 추격을 승점 1차이로 따돌리며 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2016년 맨시티에 부임한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7-2018, 2018-2019시즌 2연패에 이어 두 번째 리그 2연패를 지휘하며 EPL ‘최고 명장’의 지위를 재확인했다. 특히 이번 우승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유럽 빅리그 무대에서 10차례나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기쁨을 맛봤다.

그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지휘하며 3차례(2008-2009·2009-2010·2010-2011시즌),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3차례(2013-2014·2014-2015·2015-2016시즌), 맨시티에서 4차례(2017-2018·2018-2019·2020-2021·2021-2022시즌) 우승했다.

수세에 몰린 맨시티를 구원한 건 베테랑 미드필더 일카이 귄도안이었다. 애스턴 빌라의 강력한 저항으로 2-2로 맞선 후반 36분 귄도안은 케빈 더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아 문전 슈팅으로 역전 결승골을 넣었다. 귄도안은 0-2로 끌려가던 후반 31분에도 라힘 스털링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같은 시간 리버풀은 울버햄프턴과 홈 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맨시티가 만약 애스턴 빌라를 이기지 못했다면 리버풀이 ‘역전 우승’을 할 수 있었지만 귄도안의 맹활약에 리버풀의 꿈은 사라지고 말았다.

한편 리그 우승을 놓친 리버풀의 EPL 사상 첫 ‘쿼드러플’(4개 대회 우승) 도전도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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