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준영 기자의 전지적 롯데 시점] 철벽 불펜 균열…마무리 교통정리 필요해

지난주 KIA·두산전 2승4패 기록, 불펜 평균자책점 7.71로 최하위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2-05-23 19:55:09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마무리 김원중·최준용 둘다 기용
- 보직 혼선 생겨 시너지효과 못 내

시즌 초반 철벽 위용을 자랑하던 롯데 자이언츠의 불펜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원조 마무리 김원중의 가세로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전망됐던 불펜은 오히려 지난주에 크게 흔들리는 모습마저 보였다. 김원중과 새 마무리 최준용의 역할에 대한 확실한 교통정리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불펜이 시너지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원중 (왼쪽), 최준용
롯데는 지난주 KIA 타이거즈(3연패), 두산 베어스(2승1패)와의 6연전에서 2승 4패를 기록했다. 지난주 첫 시작을 3위로 시작해 6위로 마쳤다. 지난 22일 두산과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9회 초 2사 후 나온 고승민의 역전 3점 홈런이 아니었다면 순위가 7위까지 떨어졌을 만큼 불안한 한 주를 보냈다.

최근 롯데의 부진에는 지난달과 확연히 달라진 불안한 불펜이 한 몫을 했다. 롯데 불펜진은 지난주 1승 2패 1세이브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7.71로 리그에서 가장 나빴다. 그나마 두산과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팀이 극적으로 승리하며 1승(김원중)과 1세이브(최준용)를 챙길 수 있었다.

공교롭게도 김원중이 복귀한 이 달부터 불펜이 되레 흔들렸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롯데 불펜은 87⅔이닝 동안 2승 4패 19홀드 9세이브 평균자책점 3.08로 호투했다. 구승민-김유영-최준용으로 이어지는 철벽 불펜에 김원중까지 가세하면 더욱 막강해질 것이란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이달 들어 73이닝 동안 3승 4패 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07에 그친다. 무엇보다 지난달 87⅔이닝 동안 2개에 불과했던 피홈런이 73이닝 동안 5개로 늘어났다. 특히 두 마무리 투수인 김원중(1개)과 최준용(3개)이 4개를 합작한 것이 불안 요소다.

김원중은 지난 18일 KIA전에 등판해 8회 초 동점 상황에서 소크라테스에게 역전 3점 홈런을 맞고 패전 투수가 됐다. 최준용은 지난 17일 역시 KIA전에서 9회 초 소크라테스에게 역전 결승 2점 홈런을 맞고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불펜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에도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최근까지 확실한 고정 마무리를 정하지 않았다. 그저 “우리 팀에는 두 명의 마무리 투수가 있다”는 레토릭만 되풀이했을 뿐이다. 그러다 지난주 두산전을 앞두고 “현재 우리 팀 마무리 투수는 최준용”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역시도 “김원중도 마무리 투수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올 시즌 마무리 투수가 될 수 없다는 건 아니다”며 여지를 남겼다.

롯데는 이번 주 선두 SSG 랜더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 뒤 키움 히어로즈와 홈에서 맞붙는다. 24일 주중 시리즈 첫 경기 선발은 찰리 반즈가 등판해 SSG 오원석과 맞붙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3. 3‘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4. 4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5. 5“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6. 6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7. 7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8. 8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9. 9방호복·지뢰덧신 살펴보는 국회 국방위원들
  10. 10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1. 1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2. 2“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3. 3“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4. 4李 지지율 2주째 상승 37.9%…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
  5. 5여야 만난 강신철 국방부 장관 “北 지뢰 확인 땐 상응 조치…은폐 없다”(종합)
  6. 6靑 재제청 요구 거부 조희대 “국감서 밝히겠다”(종합)
  7. 7부산시 ‘도시계획’ 조직개편 여파…시의회 상임위 간 신경전
  8. 8‘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9. 9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10. 10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3. 3안주고 덜준 보험금, 5년간 1000건 육박
  4. 4HJ중공업 조선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5. 53년물 국고채 4.1% 돌파…美 금리 급등 여파
  6. 6빚 갚으려고 또 빚…카드론 대환 23%↑
  7. 7“금융위 경험·네트워크로 부산 금융생태계 강화”
  8. 8부산 유주택 신혼 반토막…‘6억 초과’ 보유는 2.5배 급증(종합)
  9. 9시중銀, 부울경 전략산업 금융 확대…지역銀 영역침범 우려도
  10. 10AI로 ‘해상 교통 혼잡도’ 예측한다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3. 3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4. 4“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5. 5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6. 6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7. 7약발 없는 바가지 대책…인센티브·숙박세로 실효성 키워야
  8. 8김해 아이돌봄 대기 5개월…부모 속타네
  9. 9부산대 양산캠 유휴부지, 양산시도 나섰다…개발 TF 꾸려 대응
  10. 10약사 면허 빌려 28억 부당이득…환수 거부에 法 “토해내라” 쐐기
  1. 1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2. 2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3. 3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4. 4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5. 5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6. 6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7. 7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8. 8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9. 9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10. 10[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