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매치 퀸’ 지은희, LPGA 한국 최고령 우승

36세17일… 3년 4개월 만에 트로피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22-05-30 19:35:56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의 ‘맏언니’ 지은희(36)가 올 시즌 ‘매치 퀸’에 오르며 3년 4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지은희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 달러) 결승전에서 후루에 아야카(일본)를 3홀 차로 제쳤다. 2019년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 우승 이후 우승과 인연이 없던 지은희는 LPGA 통산 6승 고지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22만5000달러(약 2억8000만 원)다.

이날 ‘36세 17일’을 맞은 지은희는 LPGA투어 한국인 최고령 우승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2020년 ISPS 한다 빅 오픈 때 박희영(35)이 세웠던 ‘32세 8개월 16일’이었다.

LPGA투어에서 뛰는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지은희는 6승 가운데 4승을 30세를 넘어 따냈다. 세계랭킹이 83위까지 떨어져 다음 달 3일 개막하는 US여자오픈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던 지은희는 이번 우승으로 대회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지은희는 2009년 US여자오픈 챔피언이다.

지은희는 “US여자오픈에 출전하는 방법이 이번 대회 우승밖에 없었는데, 그 생각을 많이 했고 집중을 많이 했다. 올해 못 나갈 줄 알았다가 출전하게 되어 기쁘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찜통더위 속에 전날 8강전과 4강전, 이날 준결승과 결승전 등 이틀 동안 4개 매치를 뛴 지은희는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었다”면서 “푹 쉬고 US여자오픈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작년에도 이 대회에서 8강에 올랐던 지은희는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 7승을 올리고 올해부터 LPGA투어에서 뛰는 후루에를 경험으로 압도했다. 퍼트와 쇼트게임이 빼어난데다 14살이나 어려 체력에서 우위인 후루에를 결승에서 만난 지은희는 초반에는 짧은 퍼트를 실수하면서 끌려갔다. 후루에가 더블보기를 한 3번 홀(파4)을 따내며 기분 좋게 출발한 지은희는 4번(파5), 6번 홀(파5)에서 파를 지키지 못해 1홀 차로 뒤졌다.

지은희는 8번 홀(파3) 버디로 반격에 나섰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지은희는 9번 홀(파5)에서는 샷 이글을 때려 앞서나갔다. 10번 홀(파4)에서 지은희는 어려운 2m 파 퍼트를 집어넣었고, 후루에는 파 세이브에 실패해 2홀 차 리드를 잡았다.

지은희는 16번 홀(파5)에서 네 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린 뒤 4m 파 퍼트를 성공시켰고, 세 번에 그린에 올라오고도 3퍼트 보기를 한 후루에는 백기를 들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2. 2[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3. 3'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4. 4부울경, “동남권 광역 철도망 확충은 30분 생활권 완성에 꼭 필요”
  5. 5'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6. 6[속보] 트럼프 “UFC 회장에 백악관 대변인 제안, 광기 어린 좌파로부터 우리 지켜야”
  7. 7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8. 8부산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 사고... 2명 화상
  9. 9[속보] 검찰총장 인선 절차 연기... 후보 추천위 이달 중 개최 예정
  10. 10정풍송 노래비 건립 재추진 움직임에 밀양시의회 “반대”
  1. 1오세훈, 증시 폭락 직격... “국민연금으로 지방 선거용 주식도박"
  2. 2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3. 3장동혁 “중도확장, 말로하는 연대·통합으로 되는 것 아냐”
  4. 4서영교 “조작기소 특검법안 ‘대통령 이해충돌’ 논란은 헛소리”
  5. 5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6. 6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7. 7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8. 8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9. 9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10. 10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1. 1'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2. 2부울경, “동남권 광역 철도망 확충은 30분 생활권 완성에 꼭 필요”
  3. 3'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4. 4녹색전환 핵심 ‘전기화’, 기업10곳 중 3곳만…“인센티브 필요”
  5. 5올해 3분기 상용직 증가분 75%는 60세 이상…20·30대는 감소
  6. 6“평소 접하기가 힘들었던 전통주 맛보고 싶다면 꼭 들르세요”
  7. 7식품·외식 분야에서 ‘웰니스 소비’ 앞으로도 지속된다
  8. 8제3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 9일 개막…"K-GX 전략 소개"
  9. 9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10. 10[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1. 1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2. 2[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3. 3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4. 4부산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 사고... 2명 화상
  5. 5[속보] 검찰총장 인선 절차 연기... 후보 추천위 이달 중 개최 예정
  6. 6정풍송 노래비 건립 재추진 움직임에 밀양시의회 “반대”
  7. 7금관가야 왕도 김해, 내년 '고도' 지정 도전
  8. 81월부터 공석 김해공항장, 내정자도 없어… 이유 물어도 ‘답변거부’
  9. 91월부터 공석 김해공항장, 내정자도 없어… 이유 물어도 ‘답변거부’
  10. 10세계적 위상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대망의 우승은 독일의 김정환
  1. 1‘승률 98.6%’ 배드민턴 안세영,사상 첫 2시즌 연속 11승
  2. 2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3. 3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4. 4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5. 5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6. 6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7. 7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8. 8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9. 9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10. 10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