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여자오픈 개막을 앞두고 우승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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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진영이 1일(한국시간) US여자오픈이 열리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파인스의 파인 니들스 로지 앤드 골프클럽에서 연습 라운드를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
고진영은 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파인스의 파인 니들스 로지 앤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77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 개막 전 인터뷰에 참석했다.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은 2일부터 나흘간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고진영은 “그린은 큰 편이지만 공을 보내야 할 곳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작게 느껴지는 코스”라면서 “다트 하는 것처럼 아이언 샷을 구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LPGA 투어에서 통산 13승을 거둔 고진영은 메이저에서는 2019년 ANA 인스피레이션(현 셰브론 챔피언십)과 같은 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US여자오픈에서는 2020년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에는 캐디인 데이비드 브루커의 존재가 더 든든하다.
지금은 은퇴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캐디였던 브루커는 2007년 이곳에서 열린 US여자오픈에서 오초아와 함께 마지막 날 챔피언 조에서 경기한 경험이 있다. 당시 크리스티 커(미국)가 우승했고, 브루커가 보좌한 오초아가 공동 2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당시 영상을 유튜브로 봤는데, 브루커가 코스를 잘 알고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일정 액수를 기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올해 US여자오픈은 역대 여자 골프 대회 사상 최대 규모인 총상금 1000만 달러(약 124억 원)가 걸려 있다.
그는 “우승하면 LPGA 투어 선수가 되기를 원하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일정 액수를 기부하겠다”며 “이번 대회는 상금도 크게 늘어 더욱 재미있는 경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2일 밤 9시 39분 렉시 톰프슨, 제니퍼 컵초(미국)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