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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두 경기서 해트트릭…첫날부터 화끈한 골잔치

협회장배 고교축구대회 개막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22-06-02 19:48:35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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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신문·축구협회 공동 주최
- 조별리그 9경기서 27골 쏟아져
- 개성고, 수원FC U18 2-0 제압

국제신문과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고교 월드컵’ 제43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가 2일 강원도 평창군 일원에서 ‘킥오프’했다.
2일 개막한 제43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첫날 경남 FC 유스팀 진주고(빨간색 유니폼)와 부천 FC U18의 조별리그 경기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체육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평창군 제공
대회 첫날 조별 리그 9경기에서 27골이 쏟아지면서 K리그 프로구단 유스팀(U 18)의 수준 높은 경기력을 입증했다. 특히 이날 2경기에서 해트트릭이 나오는 등 화끈한 골 폭죽이 터졌다.

부천 FC U18은 경남 FC 진주고를 5 대 0으로 대파하며 막강한 화력을 뽐냈다. 부천 FC U18의 공격수 정성엽은 이번 대회 첫 해트트릭을 작성,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16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부천 FC U18의 헤딩 슛을 진주고 골키퍼가 쳐냈지만 골 문 앞에 있던 정성엽이 완벽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11분 뒤 정성엽은 골라인 오른쪽에서 동료가 절묘한 힐 패스로 내준 공을 오른발 논스톱으로 골 네트에 꽂았다.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10분에는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차 넣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어 열린 성남 FC 풍생고와 인천 유나이티드 대건고의 대결에서도 풍생고 공격수 박병규가 3분 동안 무려 3골을 몰아치는 엄청난 결정력을 선보이면서 3-2 역전승의 일등 공신이 됐다.

전반과 후반에 각각 한 골을 내줘 0-2로 끌려가던 풍생고는 후반 19분 반격을 시작했다. 김민재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으로 돌파하며 낮게 찔러준 패스를 박병규가 골로 연결했다. 1분 뒤 오른쪽 코너킥에서 왼발로 감아찬 볼을 대건고 골키퍼가 펀칭으로 처리했지만 세컨 볼을 따낸 풍생고가 다시 골문으로 연결했다. 박병규의 헤딩이 수비수를 맞고 튀어나오자 재차 환상적인 오른발 발리슛으로 그물을 흔들었다.

동점골로 기세가 오른 풍생고는 후반 21분 중앙에서 패스를 가로채 다시 골문 앞으로 연결했다. 공격수와 수비수가 엉키며 볼이 흘러나온 순간 박병규가 골문 가운데로 쇄도, 땅볼로 깔아차 극적인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지난 2월 ‘부산 MBC 전국 고교 축구대회’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탄 부산 아이파크 개성고는 조별리그 첫 판에서 수원 FC U18을 2-0으로 꺾고 무난하게 첫 승을 신고했다.

선제골은 전반 6분 터졌다. 오른쪽 코너킥이 넘어오자 골 포스트 왼쪽에서 강동형이 솟구쳐 오르면서 헤딩 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이 이어지던 경기는 개성고의 1-0 승리로 끝나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후반 40분을 넘긴 추가시간, 개성고 골키퍼의 롱 킥이 전방에 배달됐다.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패스를 받아 중앙으로 치고 들어간 오유빈은 오른발로 감아차 골 포스트 오른쪽으로 빨려 들어가는 그림 같은 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관심을 모았던 ‘디펜딩 챔피언’ 전남드래곤스 광양제철고와 우승 전력을 갖춘 FC서울 오산고의 경기는 수비 실책이 승부를 갈랐다. 후반 23분 수비수 이지석의 결승골로 오산고가 1 대 0으로 승리했다.

중앙선 부근에서 볼을 돌리던 오산고는 왼쪽 측면으로 오버래핑에 가담한 이지석을 향해 볼을 연결했다. 하지만 광양제철고의 수비가 넘어온 볼을 한 번에 처리하지 못하는 실수를 범하면서 오히려 오산고 이지석에게 패스가 됐다. 이지석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강력한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 협회장배 고교 축구 개막 첫날 전적

경기 결과

부천 FC U18

5-0

경남 FC 진주고

대전 하나시티즌 충남기계공고

2-1

울산 현대 현대고

FC 서울  오산고

1-0

전남 드래곤즈  광양제철고

광주 FC  금호고

4-1

충남 아산 FC
U18

강원 FC 
강릉 제일고

2-0

김천 상무 FC 
경북미용예술고

성남 FC 풍생고

3-2

인천 유나이티드  대건고

포항 스틸러스  포철고

2-2

제주 유나이티드 U18 

서울 이랜드  FC U18

0-0

안산 그리너스  
U18

부산 아이파크 
개성고

2-0

수원 FC U18

※자료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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