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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개성고 선제골에도…승부차기 실축에 ‘쓴 잔’

협회장배 고교축구 8강 확정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22-06-08 19:39:35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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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기계공고, 오산고 3-1 제압
- 부천 FC, 경북미용예술고 꺾어
- 제주 유나이티드 5골 ‘골 폭죽’

부산 아이파크 유스팀(U18) 개성고가 국제신문과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고교 월드컵’ 제43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8강 진출에 실패했다.
8일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민체육공원에서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12강전 부천 FC U18(붉은색 유니폼)과 김천 상무 FC U18 경북미용예술고의 경기가 열리고 있다. 강원도축구협회 제공
12강 진출팀 가운데 ▷포항 스틸러스 포철고 ▷광주 FC 금호고 ▷전북 현대 전주 영생고 ▷강원 FC 강릉제일고 등 4개 팀이 추첨을 통해 부전승으로 8강에 선착한 가운데 나머지 티켓 4장을 놓고 8개 팀이 한판 승부를 벌였다.

8일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민체육공원에서 열린 12강 토너먼트 경기에서 개성고는 서울 이랜드 FC U18와 전후반 1-1로 비긴 뒤 연장전 없이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5로 패했다.

개성고는 전반 13분 선제골로 앞서 갔다.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김세응의 슈팅이 이랜드 U18 수비수의 몸을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개성고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페널티킥을 내주며 실점,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개성고는 이랜드 U18의 밀집 수비와 역습에 고전했다. 전방 측면까지는 볼이 배달됐지만, 결정적인 찬스로 이어지지 않았다.

승부차기는 이랜드 U18의 선공으로 시작됐다. 이랜드 U18은 다섯 명의 키커가 모두 골을 성공시킨 반면 개성고는 두 번째 키커가 실축하면서 경기를 내줬다.

우승 후보로 평가됐던 FC서울 U18 오산고도 대전 하나시티즌 U18 충남기계공고에게 1-3으로 일격을 당했다. 조별리그에서 2승 1무로 12강에 오른 충남기계공고는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하며 다크 호스로 부상했다.

오산고는 전반 24분 최준서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전반 종료 직전 충남기계공고 유선우에게 동점골을 허용, 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일진일퇴의 공방이 이어지던 중 후반 종료 3분을 남기고 충남기계공고가 2-1로 앞서가는 역전골을 뽑아냈다. 다급해진 오산고는 후반 추가시간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골키퍼까지 공격에 가담하는 총력전을 폈지만 무위에 그쳤다.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쏜 프리킥 슈팅이 골대 상단을 맞고 튕겨 나오는 불운을 충남기계공고는 역습으로 활용했다. 골키퍼가 비운 골문으로 세 번째 골을 연결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조별리그에서 2승 1무로 탄탄한 전력을 선보였던 부천 FC 1995 U18은 김천 상무 FC U18 경북미용예술고를 2-0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제주 유나이티드 U18은 안산 그리너스 U18를 맞아 5골의 골 폭죽을 쏘아올리며 5-2 대승을 거뒀다.

8강전 4경기는 10일 열린다.

◇ 협회장배 고교축구대회 12강전 결과

경기 
결과

부천 FC U18

2-0

김천 상무 FC U18 경북미용예술고

제주 유나이티드 U18

5-2

안산 그리너스 U18

대전 하나시티즌 U18 충남기계공고

3-1

FC 서울 U18 오산고

서울 이랜드 FC U18

1-1 

부산 아이파크 U18 개성고

<승부차기>      5-3

※자료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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