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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금호고 vs 영생고, 누구 창이 더 날카롭나

협회장배 고교축구 결승 확정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22-06-12 19:56:31
  •  |   본지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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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고, 부천U18에 4-3 승리
- 3-3서 후반 추가 시간 극장골
- 영생고 공격 삼각 편대 압도적
- 충남기계공고에 4-0으로 완승
- 내일 양팀 우승 놓고 최후 일전

국제신문과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고교 월드컵’ 제43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의 결승전은 지난해에 이어 ‘호남 더비’로 우승컵을 가리게 됐다.
12일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민체육공원에서 열린 제43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준결승 광주 FC U18 금호고(흰색 유니폼) 와 부천 FC U18의 경기에서 양 팀 선수들이 치열한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강원도축구협회 제공
12일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민체육공원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광주 FC U18(유스팀) 금호고 와 전북 현대 U18 전주 영생고가 각각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양 팀은 14일 오후 7시30분 평창군 알펜시아 점프경기장에서 고교 축구의 최강자 자리를 놓고 일전을 치른다.

금호고는 준결승에서 부천 FC U18을 맞아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극장골로 4-3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강력한 창의 대결인 동시에 견고한 방패의 대결이기도 했다. 조별리그와 토너먼트에서 금호고 는 4경기 14득점 3실점을, 부천 U18은 5경기 11득점 1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공수 양면에서 안정된 전력을 보였다.

금호고가 먼저 2골을 뽑아냈다. 전반 9분 김민석이 오른쪽 측면에서 페널티박스 안으로 파고들면서 왼발로 감아 찬 슛이 골대 상단을 맞고 골 라인 안으로 떨어지면서 득점으로 인정됐다.

두 번째 골도 김민석으로부터 시작됐다. 전반 36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김민석의 슛이 왼쪽 골 포스트를 맞고 튀어나오자 강찬술의 ‘슛터링’을 강동현이 강하게 차 넣으면서 골망을 갈랐다.

부천 U18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종료 직전 얻은 오른쪽 코너킥 상황. 길게 넘어 온 볼이 부천 공격수와 골키퍼를 통과하면서 반대편 포스트로 쇄도하던 황인규의 허벅지를 맞고 그대로 들어갔다.

전반을 1-2로 마친 부천 U18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후반 2분 오른쪽에서 찬 코너킥이 원 바운드로 낮게 날아오자 이병찬이 몸을 던지며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한 골씩을 주고 받은 양 팀의 승부는 후반 추가시간에 갈렸다. 교체 투입된 영생고 박강현은 오른쪽 측면에서 시도한 첫 번째 슈팅이 수비수의 몸에 맞고 나오자 지체 없이 세컨볼을 강하게 차 넣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해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던 전통의 강호 전주 영생고는 대전 하나시티즌 U18 충남기계공고를 4-0으로 누르고 다시 한 번 결승에 올랐다.

영생고는 이규동-장남웅-김창훈의 공격 트리오가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다.

전반 4분 역습 상황. 오른쪽 측면에서 장남웅이 페널티박스 중앙으로 연결한 볼을 이규동이 다시 왼쪽으로 내주면서 김창훈에게 공간이 열렸다. 김창훈이 반대편 골 포스트로 감아찬 슈팅을 충남기계공고 골키퍼가 보고만 있을 정도로 완벽한 장면이었다.

이번에는 이규동이 두번째 골을 뽑아냈다. 전반 33분 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김창훈이 받은 뒤 몸 싸움을 이겨내고 다시 내주자 이규동이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세 번째 골은 고교축구에서는 보기 힘든 원터치 패스와 슈팅으로 이어지면서 한 수 위의 경기력을 선보인 장면이었다. 후반 23분 페널티박스 앞에서 이규동이 장남웅에게 내준 패스를 다시 왼쪽에 있던 김창훈에게 내주자 오른발 슈팅으로 골 망을 갈랐다.

◇ 협회장배 고교축구대회 준결승전 결과

   팀

경기 결과

   팀

광주 금호고

4-3

부천 FC  U18

전주영생고

4-0

충남기계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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