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스파크맨 감 잡았나, 불꽃투 살아났네

최근 3경기 1승에 2.16 자책점…퀄리티 스타트·무실점 호투 활약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2-06-19 19:49:46
  •  |   본지 1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꽃가루 알레르기 등 변수 사라져
- 교체 대상→ 롯데 마운드 새 희망
- 반즈와 함께 ‘원투펀치’ 기대감↑

기복 있는 투구로 퇴출 기로에 섰던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글렌 스파크맨이 이번 달 들어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즌 초반 좋지 않았던 여러 변수가 사라지면서 자신감이 붙은 모습이다.
롯데 자이언츠 글렌 스파크맨이 지난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말 역투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스파크맨은 이달 선발로 나선 3경기에서 16⅔이닝 동안 13피안타, 22탈삼진, 7볼넷, 4실점 하며 1승, 평균자책점 2.16의 성적을 기록했다. 피안타율은 0.210에 그친다.

특히 지난 16일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6이닝 동안 2피안타 4볼넷 9탈삼진으로 무실점 호투하며 지난 4월 23일 삼성전 이후 약 두 달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스파크맨이 무실점을 기록한 것은 데뷔전이었던 지난 4월 10일 두산전(4이닝 무실점) 이후 처음이다. 지난 9일 삼성전(6이닝 2실점)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도 기록했다.

이제는 KBO 리그에 적응을 마친 듯한 모습이다. 스파크맨은 지난 4월 4경기에 선발로 나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했다. 지난달 5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5.75의 성적을 낸 것과는 극명하게 대조된다.

무엇보다 약점으로 지목된 제구가 잡히면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해졌다. 지난달 9이닝당 볼넷이 6.6개였지만 이번 달에는 3.8개로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반면 9이닝당 삼진은 지난달 6.2개에서 이번 달 11.8개로 급증했다.

지난 16일 한화전에서는 최고 시속 153㎞의 직구를 앞세워 시즌 최다인 9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위기 상황에서는 땅볼과 병살타로 타자를 처리할 정도로 여유가 생겼다.

시즌 초 스프링캠프에서 당한 부상으로 제때 합류하지 못했던 스파크맨은 이후 꽃가루 알레르기 반응 등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에 외국인 투수를 교체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지만 최근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퇴출 이야기는 잠잠해진 상황이다.

스파크맨이 이번 달과 같은 모습을 보인다면 롯데로서는 한층 고민을 덜 수 있다. 최근까지 찰리 반즈와 함께 원투 펀치를 이뤘던 박세웅이 지난 6경기에서 5패로 부진에 빠진 상황에서 스파크맨이 새롭게 반즈와 원투 펀치를 이룬다면 다시 한 번 반등을 노릴 수 있다. 반즈는 최근 6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하며 분위기 반전을 이뤄내 둘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래리 서튼 감독은 “스파크맨이 이제 리그 적응을 끝냈다”며 “시즌 초반 부상과 코로나19 자가 격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몸 상태가 올라오면서 좋은 투구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3. 3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이번에는 진짜 가야할 때…‘부캉이’ 다시 바다로 보낸다
  10. 10[뭐라노] 금양 부활할까
  1. 1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4. 4[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5. 5"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6. 6[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7. 7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8. 8이 대통령, "생애 첫 연금 지원사업 신청한 사람만? 실질적 불평등"
  9. 9통일부. 北 대남확성기 재개 위협에 “문제 해결 노력에 호응” 촉구
  10. 10이 대통령 "관행·절차 얽매이지 말고 주택 공급 전격전 펼치길"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뭐라노] 금양 부활할까
  3. 3내년 주목할 세계 여행지 톱10에 부산… 국내 유일
  4. 4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5. 5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6. 6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7. 7"원전 사업자 한수원, '안전 미준수' 과징금만 5년간 338억원"
  8. 8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9. 9“사업비 턱없이 부족”… BS한양, 가덕도신공항 컨소시엄 탈퇴 의사 밝혀
  10. 10[한 손 뉴스] 첨단 드론 투입해 야간 산불 진화하는 길 열렸다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이번에는 진짜 가야할 때…‘부캉이’ 다시 바다로 보낸다
  6. 6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7. 7“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8. 8양산시, 종합장사시설 후보지 오룡마을 선정…2030년 말 준공 목표
  9. 9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10. 10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6. 6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7. 7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8. 8‘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9. 9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10. 10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