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톱5에 4명… 메이저 우승 기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년 반가량 이어지던 한국의 ‘메이저대회 무관’이 전인지의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마침내 끊어졌다.
2020년 12월 US여자오픈에서 김아림(27)이 정상에 오른 이후 이번 여자 PGA 챔피언십 전까지 7차례 메이저대회가 열리는 동안 한국 선수들의 우승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에비앙 챔피언십이 취소되고 4개 메이저대회만 열린 2020년 김아림을 비롯해 ANA 인스피레이션 이미림(32),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김세영(29)까지 3개 대회를 한국 선수가 휩쓸었으나 지난해엔 우승이 없었다.
LPGA 투어를 주도해 온 한국 군단이 2010년 이후 11년 만에 메이저대회 우승자를 한 명도 내지 못하면서 코로나19 여파와 늦은 세대교체 등으로 지배력이 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고진영(27)이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를 석권했지만, 메이저 무승에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입상 불발까지 맞물려 경쟁력 약화 우려는 심화했다.
올해도 한국의 ‘메이저 무승’이 이어졌지만 세 번째 대회에서 마침내 우승자의 이름 옆에 태극기가 새겨졌다.
여기에 최혜진(23) 김세영 김효주(27)가 공동 5위로 마치며 이번 대회 ‘톱 5’에 한국 선수 4명이 이름을 올린 것도 이어질 2개 메이저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