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부터 김민규·김비오 등 출전
30일부터 아시아드컨트리클럽(CC)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아시아드CC 부산오픈’이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전초기지로 활용된다.
부산시는 아시아드CC와 함께 이번 대회에서 2030엑스포 유치 홍보를 전방위적으로 펼친다고 28일 밝혔다.
시와 아시아드CC는 2030엑스포 유치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필드는 물론 클럽하우스, 레스토랑 등 전 대회장을 엑스포 홍보존으로 꾸밀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시아드CC 부산오픈 갤러리 스탠드에 엑스포 유치 염원을 담고 펜스와 포토월, 인터뷰 백월, 입장권 등을 활용한 전방위적 홍보 이벤트도 병행한다
JTBC골프에서 대회를 중계하는데, 방송 화면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16번 홀 주변에 엑스포 해저드 조형물을 설치하고 티 마크(38개)와 홀 깃발(20개)을 활용해 2030엑스포 유치 의지를 알릴 예정이다.
KPGA 코리안투어 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8억 원)은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KPGA투어프로 144명이 출전해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경기가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26일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하며 새로운 스타로 떠오른 김민규(21)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최연소 국가대표,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 2부투어인 챌린지 투어 최연소 우승 등 일찌감치 ‘천재 소년’으로 주목받았던 김민규는 국내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오픈에서 잠재력이 폭발, 코리안투어의 간판선수로 우뚝 섰다.
김민규가 2주 연속 우승을 달성하면 상금왕과 제네시스 대상 석권에 든든한 발판을 마련한다. 이 대회에서 준우승해도 코리안투어 사상 처음으로 시즌 상금 8억 원을 돌파하는 선수가 된다. 지금까지 코리안투어 시즌 최다 상금은 박상현(39)이 2018년에 기록한 7억9006만 원이다.
한국오픈에서 김민규에게 연장전 끝에 우승을 내준 조민규(34)는 설욕에 나선다. 일본투어에서는 2차례 우승했지만, 코리안투어에서 아직 우승이 없는 조민규는 유독 준우승이 많다.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만 2011년과 2020년, 올해 세 번 준우승했고 2017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지난해 신한동해오픈에서 2위를 했다.
올 시즌 유일하게 2승을 올린 김비오(32)는 시즌 3승을 넘본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통산 8승을 올린 ‘부산 갈매기’ 신용진(58), 백혈병을 이겨내고 필드에 복귀한 정희도(25), 발달장애 프로 골프 선수 1호 이승민(25) 등은 주최 측 초청을 받아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