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PGA, LIV선수 라이더컵 배제…유망주에겐 문턱 낮춰

경쟁 국면서 ‘당근과 채찍’ 전략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22-06-29 19:59:55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콘페리투어 30위까지 투어카드
- Q스쿨도 부활, 출전 기회 늘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의 후원을 받는 LIV 골프와의 경쟁 국면에서 ‘당근과 채찍’ 전략을 펴고 있다.

LIV 골프로 이적한 선수들에 대해 PGA 투어 대회 출전 금지를 유지하는 가운데 내년 열리는 미국과 유럽의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 출전 배제도 못 박았다. 그러면서 PGA 투어는 유망주의 투어 입성 문턱을 낮춰 LIV 골프의 ‘선수 빼가기’에 대응하고 나섰다. 대회 상금 증액과 컷 없는 대회 신설 등에 이은 수성 전략이다.

PGA투어는 29일(한국시간) 내년 콘페리투어 포인트 랭킹 상위 30명까지 2024년 PGA투어카드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지금은 상위 25명에게 PGA 투어에서 뛸 자격을 줬지만 5명을 더 늘려 투어 입성의 기회를 확대한다는 것이다..

또 내년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 상위 10명에게도 2024년 PGA투어카드를 주기로 했다.

아울러 폐지했던 퀄리파잉 스쿨(Q스쿨)도 내년에 부활한다. Q스쿨은 상위 5명에게 투어 카드를 부여한다.

그동안 PGA투어에 진출하는 길은 콘페리투어 Q스쿨을 통과한 뒤 콘페리투어에서 1년 동안 뛰어 상위 25명 이내에 드는 방법이 유일했다.

실력 있는 선수는 초청을 받아 출전한 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하거나 상위권 성적을 여러 번 거둬 투어에 진출하기도 했지만, 몹시 좁은 문이었다.

PGA 투어가 문턱을 낮춘 것은 LIV 골프에 맞서 골프 유망주를 선점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PGA 투어 입성 경로가 다양해지고 넓어지는 것은 PGA투어 진출을 노리는 국내 선수들에게는 희소식이다. 김비오(32) 신상훈(24) 등 많은 한국 선수는 이번 연말 콘페리투어 Q스쿨에 응시할 계획이다.

한편 내년에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유럽과 미국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 미국팀 단장 잭 존슨(미국)이 LIV 골프에 합류한 선수는 라이더컵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다.

존슨은 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 개막을 앞둔 이날 기자회견에서 “라이더컵에서 뛰려면 선발 포인트를 모아야 한다. 선발 포인트를 모으려면 PGA투어 멤버 자격으로 PGA투어 대회에서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LIV 골프에 합류한 선수는 PGA투어 멤버 자격을 잃고 대회에 출전할 수 없기에 라이더컵 출전 길이 막힌다는 얘기다.

PGA 투어를 떠나 LIV 골프로 건너간 정상급 선수들은 여전히 라이더컵이나 프레지던츠컵 출전을 바라고 있다. 더스틴 존슨, 케빈 나(이상 미국)는 LIV 골프 합류를 선언하면서도 “규정은 바뀔 것”이라면서 라이더컵 출전 희망을 피력한 바 있다.

하지만 존슨은 LIV 골프로 건너간 동료 선수의 선택을 존중한다면서도 그들도 자신의 입장을 존중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존슨은 “상황이 진정되면 PGA 투어는 더 강력해지고, 더 좋아질 것”이라면서 LIV 골프에 맞서 상금 인상과 특급 대회 신설 등 대응책을 내놓은 제이 모너핸 PGA투어 커미셔너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7. 7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8. 8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9. 9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10. 10‘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 1‘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2. 2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3. 3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4. 4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5. 5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6. 6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7. 7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8. 8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9. 9[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10. 10"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4. 4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7. 7“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8. 8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9. 9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5. 5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6. 6“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7. 7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8. 8“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9. 9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10. 10피습 자작극 정이한, 모친 증인 신청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3. 3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4. 4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5. 5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6. 6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7. 7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8. 8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9. 9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10. 10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