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높이뛰기 우상혁, 새 역사 향해 점프

美 유진 세계육상선수권 출전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2-06-30 19:17:59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이달 중순 금빛 도약 성공하면
- ‘같은 해 실내외 챔프’ 2호 등극

육상 불모지 한국에서 탄생한 ‘최정상급 점퍼’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하비에르 소토마요르(55·쿠바)만이 달성한 ‘같은 해’ 남자 높이뛰기 실내·실외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석권에 도전한다.
30일 우상혁이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리는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전 밝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3월 20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4를 뛰어넘어 우승한 우상혁은 오는 15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개막하는 2022 세계(실외)육상선수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 공동 1위 무타즈 에사 바심(카타르),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와 함께 ‘남자 높이뛰기 빅3’로 분류된 우상혁은 2022년 국제대회에서 4차례나 우승(▷2월 6일 체코 후스토페체 2m36 ▷2월 16일 슬로바키아 반스카 비스트리차 2m35 ▷3월 20일 세계실내육상선수권 2m34 ▷5월 14일 도하 다이아몬드리그 2m33)했다.

우상혁은 30일 미국으로 출국하며 “나는 기록을 갈망한다. 역사를 쓰고 싶고, 이름을 남기고 싶다. 죽을 만큼 노력해야 최초 기록에 닿을 수 있다.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할 기회가 왔다. 꼭, 좋은 성적 내고 돌아오겠다”고 금빛 도약을 다짐했다.

우상혁이 유진에서 가장 높이 날아오르면, 세계육상에서도 드문 진기록이 탄생한다. 남자 높이뛰기에서 ‘같은 해’에 실내와 실외 세계선수권 우승을 동시에 차지한 선수는 소토마요르뿐이다. 2m45의 세계기록 보유자이자 ‘역대 최고 점퍼’로 불리는 소토마요르는 1993년 3월 토론토 세계실내선수권에서 2m41로 우승한 뒤 그 해 8월 슈투트가르트 세계(실외)선수권에서도 2m40으로 정상에 올랐다.

같은 해는 아니지만, 실내와 실외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에서 모두 우승을 경험한 선수도 극소수다.

파트리크 셰뵈리(스웨덴)가 1985년 파리(실내·2m32)와 1987년 로마(실외·2m38)에서 처음으로 이 기록을 달성했다.

찰스 오스틴(미국)은 1991년 도쿄에서 실외 세계선수권 우승(2m38)을 차지한 뒤, 1997년 파리 실내 대회에서 정상(2m35)에 올라 두 번째로 실내와 실외 동반 세계 챔피언의 타이틀을 얻었다. ‘전설’ 소토마요르는 1993년 토론토(2m41)·1995년 바르셀로나(2m38)·1999년 마에바시(2m36) 등 실내 세계선수권 우승 3차례, 1993년 슈투트가르트(2m40)와 1997년 아테네(2m37)에서 열린 실외 세계선수권 정상에 2차례에 올랐다.

현역 선수 중에는 바심이 유일하게 실내와 실외 챔피언에 등극했다. 바심은 2014년 소포트(2m38)에서 실내 우승, 2017년 런던(2m35)과 2019년 도하(2m37)에서 실외 우승을 차지했다.

우상혁이 유진에서 정상에 오르면 역대 두 번째 ‘같은 해’ 실내·실외 높이뛰기 석권의 금자탑을 세우는 동시에 현역 점퍼 중에는 두 번째이자 역대 5번째로 실내와 실외 챔피언의 왕관을 수집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3. 3[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5. 5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6. 6[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7. 7"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8. 8트럼프 “韓 알래스카 안 해도 괜찮다…더 청구하면 돼”
  9. 9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10. 10[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1. 1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2. 2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3. 3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4. 4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5. 5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0. 10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 1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2. 2"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3. 3[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4. 4예가람저축은행 해킹 피해로 고객 4만명 정보 유출
  5. 5현대캐피탈도 해킹 피해…주택대출 모집인 146명 개인정보 유출
  6. 6당국, '해킹사고' 확산에 내일 금융업권 긴급소집
  7. 7“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8. 8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9. 9"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10. 10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3. 3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4. 4[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5. 5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6. 6“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7. 7“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8. 8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9. 9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0. 10‘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1. 1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2. 2[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3. 3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4. 4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5. 5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6. 6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7. 7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8. 8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9. 9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10. 10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