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에 합류하는 댄 스트레일리(사진)가 이르면 다음 주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KBO 리그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4일 롯데에 따르면 스트레일리는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곧바로 부산으로 이동한 뒤 팀 훈련에는 이번 주말 합류할 예정이다.
당초 이날 입국할 예정이었지만 하루 연기됐다.
복귀전은 오는 10일부터 고척에서 열리는 키움과의 경기가 될 전망이다. 입국한 뒤 몸 상태와 등판 루틴 등을 살펴봐야 하지만 스트레일리가 지난달 27일까지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소화해온 만큼 컨디션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란 분석이다. 롯데도 키움과의 3연전 중 한 경기에 내보내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
롯데가 스트레일리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 지난해까지 롯데에서 두 시즌을 뛰었고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았던 스트레일리의 영입은 가을야구를 위한 마지막 승부수라는 평가다. 올 시즌 잔여 경기가 50경기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총액 40만 달러의 연봉을 챙겨준 것 역시 이 같은 기대감이 반영됐다.
2020년 롯데에 입단한 스트레일리는 그해 194⅔이닝을 던져 15승 4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1선발 역할을 톡톡히 했다. 205개의 탈삼진으로 이 부문 1위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0승 12패 평균자책점 4.07로 다소 성적이 하락했지만 31경기 165⅔이닝으로 팀 마운드의 한 축을 지탱했다.
스트레일리가 남은 시즌 동안 8, 9경기에 선발 등판해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점)만 이어간다면 롯데의 가을야구 도전에도 충분한 동력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