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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골퍼 4인방 PGA 최강전 도전장…LIV 이적생 플레이오프 출전 불발

임성재·김주형·이경훈·김시우, 내일부터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22-08-10 19:44:24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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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법원, LIV 3인 가처분 기각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투어를 마친 한국 골퍼들이 ‘무한 경쟁’ 플레이오프에 출전해 시즌을 마무리한다.
PGA 투어 플레이오프 첫 대회인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달러)이 12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근교 TPC 사우스 윈드(파70·7243야드)에서 열린다. 우승 상금은 270만달러(약 35억 원)에 달한다.

플레이오프에는 정규 투어 최종전인 윈덤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랭킹 상위 125위에 든 선수들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24) 김주형(20) 이경훈(31) 김시우(27)가 진출했다. 이들은 각각 페덱스컵 랭킹 10위 34위 40위 48위로 정규 투어를 마쳤다.

시즌 최종전인 윈덤 챔피언십에서 나란히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김주형과 임성재의 활약이 기대된다. PGA 투어는 이번 대회 파워랭킹에서 임성재를 9위, 김주형을 12위로 전망했다.

플레이오프는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BMW 챔피언십 ▷투어 챔피언십 등 총 3개 대회로 구성됐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을 치른 뒤 페덱스컵 랭킹 70명만 다음 대회인 BMW 챔피언십(19∼23일)에 진출한다. 55명은 탈락한다. 이후 상위 30명의 선수만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26∼30일)에 진출해 PGA 투어 최강자 자리를 두고 겨룬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톱5는 스코티 셰플러(미국), 캐머런 스미스(호주), 샘 번즈, 잰더 쇼플리,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다.

한편 PGA 투어로부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LIV 골프 소속 선수들이 플레이오프에 뛸 수 없다는 법원 결정이 나왔다. 미국 연방 법원 베스 랩슨 프리먼 판사는 10일 테일러 구치(미국)와 맷 존스(호주), 허드슨 스와퍼드(캐나다) 등 3명이 PGA 투어의 징계를 중단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들 3명의 선수는 지난 3일 “PGA 투어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획득했는데도 출전 금지한 것은 부당하다”며 법원에 PGA 투어 징계 중단 가처분 신청을 냈었다. 구치와 존스, 스와퍼드는 올 시즌 페덱스컵 랭킹이 각각 20위와 65위, 67위에 자리해 LIV 골프로의 이적이 아니었다면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었다.

PGA 투어는 “그들은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도 LIV 골프로 이적했다”고 주장했고, 결국 법원은 PGA 투어의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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