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돌아온 털보 에이스, 첫 단추 잘 끼웠다

롯데 스트레일리, 키움전 무실점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2-08-11 19:44:49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직구 최고 147㎞에 노련한 투구
- 부진한 투수진 구심점 역할 기대
- “이대호와 PO 갈 수 있도록 할것”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다시 KBO 리그에 돌아온 댄 스트레일리(사진)가 복귀전에서 호투하며 에이스의 귀환을 알렸다. 최근 부진한 롯데 투수진에 확실한 선발이 들어오면서 마운드에도 힘이 더 붙은 모습이다.

스트레일리는 지난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키움의 ‘에이스 킬러’ 안우진을 상대로 5이닝 동안 4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0-0 상황에서 물러나면서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 5일 입국해 5일 만에 첫 경기를 소화환 것 치고는 만족스러운 투구였다. 직구 최고 시속은 147㎞가 나왔으며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커브를 섞어 던졌다. 직구 평균 스피드는 143.5㎞로 지난 시즌(145.9㎞)과 비교해 다소 떨어졌지만 최고 시속은 지난 시즌(148.1㎞)과 비슷했다.

노련한 피칭이 돋보였다. 1회 초 볼넷과 안타를 내주며 2사 1, 3루 위기를 맞았지만 다음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4회에는 2루타와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해 2사 1, 3루 위기에 몰렸으나 후속타자를 땅볼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이날 총 투구 수는 81개였다. 첫 등판인 만큼 무리하지 않았다. 스트레일리는 “최근 2주 동안 공을 던진 적이 없었지만 6회에도 나가고 싶었다”며 “더 던지려고 했지만 아무래도 첫 경기라 코칭 스태프들이 이쯤 하는 게 좋다고 해 그 판단을 따랐다”고 말했다.

스트레일리는 KBO에서 뛰었던 2020, 2021시즌 모두 10승 이상 거두며 팀 에이스로 활약했다. 올 시즌 도중 퇴출된 글렌 스파크맨이 적응 이닝 소화와 들쑥날쑥한 제구력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것과 대조적이다.

스트레일리가 돌아오면서 롯데 마운드는 힘을 더했다. 올 시즌 1선발 찰리 반즈와 함께 용병 원투 펀치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토종 에이스 박세웅과 올 시즌 성장한 이인복, 그리고 최근 5선발로 합류해 좋은 모습을 보인 나균안이 부상 없이 로테이션을 소화한다면 막판 플레이오프 경쟁에도 힘이 붙을 전망이다.

스트레일리는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다. 이대호의 마지막 시즌이기도 한 만큼 열심히 경기를 치러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4. 4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5. 5[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6. 6[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7. 7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8. 8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9. 9'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10. 10아궁이 불 지핀 후 방치…김해 목조 단독주택서 불
  1. 1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2. 2추미애 “사과 바라니 사과한다” 발언에 국힘 “사퇴 바라시니 사퇴하라”
  3. 3[속보]김민석, 지역축제 중 무대인사 관련 사과…"불편 끼쳐 죄송”
  4. 4李대통령 “‘국무회의 공개라 말 못한다’는 거짓말…이해 안 돼”
  5. 5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6. 6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7. 7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8. 8[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9. 9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2. 2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3. 3롯데 ‘러브 패밀리 페스티벌’ 부산서 첫 개최
  4. 4효성중공업, 창원 초고압차단기 신공장 준공…AI 전방수요 폭증 영향
  5. 5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6. 6"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7. 7"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8. 8대미(對美) 무역수지 흑자 늘었는데, 트럼프 가만히 있을까?
  9. 9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10. 10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4. 4[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5. 5[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6. 6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7. 7'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8. 8아궁이 불 지핀 후 방치…김해 목조 단독주택서 불
  9. 9교도소에 자리 없어서…올해 형집행률 60% 미만 가석방자 급증
  10. 10함양군의회, 외유성 국외 출장 근절 나서…임기 만료 1년 전부터 금지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