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쟁자 캐머런 영 추월할지 주목
- LIV 골프 이적설 변수 가능성도
이번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거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주형(20·사진)이 2019년 임성재(24)에 이어 한국인 두 번째 신인왕 가능성도 부풀리고 있다.
김주형은 세계랭킹 19위로 임성재(20위)를 밀어내고 한국 선수 ‘톱 랭커’까지 꿰차 기대감을 높인다.
지난 15일 끝난 PGA 투어 2021-2022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에서 공동 13위를 기록, 페덱스컵 순위를 25위까지 끌어올렸다.
이 추세라면 페덱스컵 상위 30명만 나가는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출전도 가능한 상황이다.
2021-2022시즌이 개막할 때만 하더라도 PGA 투어 정규 회원이 아니었던 김주형은 이달 초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곧바로 PGA 투어 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현재 성적으로 보면 캐머런 영(미국)이 가장 앞서 있다. 영은 페덱스컵 순위 13위에 올라 있다. 영은 이번 시즌 우승은 없지만 준우승만 5차례 하며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된다. 이번 시즌 상금 638만7098달러(약 83억 6000만 원)를 벌었는데 이는 역대 신인 최다 기록이다.
출전 대회 수를 보면 영은 23개, 김주형은 10개로 차이가 나는 가운데 김주형의 시즌 상금은 288만8488달러다. 따라서 김주형이 신인왕을 넘보려면 남은 플레이오프 2개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페덱스컵 순위에서 영을 추월해야 한다.
김주형은 18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윌밍턴 컨트리클럽(파71·7534야드)에서 열리는 BMW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에 출전한다.
또다른 변수는 영의 ‘LIV 골프 이적설’이다. 영은 최근 PGA 투어와 갈등을 빚고 있는 LIV 골프 이적설이 나돌았다가 다시 지인을 통해 반박하는 기사도 나왔는데 이런 부분이 PGA 투어 회원들의 표심에 변수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