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시즌 끝내기 승부 총 32번
- 두산 유일하게 승 없이 3패만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끝내기 승부가 현재까지 32번이나 나와 지난해 전체(33경기)를 거의 따라잡았다. 롯데 자이언츠는 2번의 끝내기 승리를 거두는 데 그쳤다.
17일 기준 올해 끝내기 승부는 총 32번이다. 리그 선두인 SSG 랜더스가 8번으로 가장 많았고 kt wiz가 6번으로 뒤를 이었다. 키움 히어로즈·NC 다이노스는 4번, KIA 타이거즈·삼성 라이온즈는 3번씩 기록했다. 롯데는 2번의 끝내기 승리를 거뒀으며 LG트윈스·한화 이글스가 1번의 끝내기 승을 거뒀다. 두산 베어스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끝내기 승리가 없었다.
kt는 지난 14일 심우준의 끝내기 안타를 시작으로 3경기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두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는 KBO 역대 5번밖에 나오지 않은 진기록이다.
끝내기 유형은 밀어내기 볼넷 또는 몸에 맞는 공으로 발생한 결승점이 7번이나 나왔다. 굿바이 홈런도 6번 나와 팬들을 열광시켰다. 하주석(한화) 문보경(LG) 박병호·알포드(이상 kt) 추신수(SSG) 도태훈(NC)이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삼성 최충연은 지난 6일 SSG와의 경기에서 역대 38번밖에 나오지 않은 끝내기 폭투로 결승점을 내줬다.
역대 가장 많은 끝내기 안타를 친 선수는 정근우(은퇴)로 무려 16개를 터뜨렸다. 이도형 두산 코치는 가장 많은 굿바이 홈런(6개)을 남겼다. 투수의 보크로 경기가 끝난 경우는 역대 7번, 포수가 볼을 뒤로 빠트려 끝난 경기도 8번 있었다.
가장 보기 드문 끝내기 기록은 타격 방해로 1997년 한화와 삼성의 경기에서 딱 한 번 나왔다. 당시 주심은 한화 포수 강인권(현 NC 감독대행)이 삼성 정경배(현 SSG 코치)의 타격을 방해했다고 판정하고 경기를 끝냈다.
올 시즌 롯데는 4번의 끝내기 패를 기록해 막판 뒷심이 부족한 약점을 드러냈다. 끝내기 승리가 없는 두산은 3번의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