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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챔피언십 준우승 피날레…이번 시즌에만 152억 원 벌었다

PGA투어 최종전 1타차 2위, 한국인 역대 최고 순위 경신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22-08-29 19:31:21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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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랭킹 18위로 한 계단 ↑

임성재(2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2022 투어 챔피언십’에서 한국인 역대 최고 성적인 공동 2위를 차지하며 화려하게 시즌을 마감했다.

임성재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쳤다. 4라운드 합계 20언더파 264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21언더파 263타)에 1타가 모자라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우승은 놓쳤지만 임성재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 한국인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지금까지 한국인 최고 성적은 2007년 최경주(52)가 남긴 5위였다.

임성재는 시즌 최고 활약을 펼친 30명만 출전하는 ‘별들의 전쟁’ 투어 챔피언십에서도 최경주의 한국인 역대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최경주는 2011년 투어 챔피언십 때 1타가 모자라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하고 공동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임성재는 이번 시즌에 PGA 투어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26차례 대회에 출전해 우승 한번과 준우승 3번을 포함해 톱10에 9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컷 탈락은 단 네 번뿐이다.

지난해 10월 2021-2022시즌 두 번째 출전 대회인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해 일찌감치 최고 시즌을 예고했다. 이후 더CJ컵 공동 9위, 새해 첫 대회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공동 8위 등 초반부터 상승세를 탔다.

US오픈 컷 탈락과 코로나19 확진으로 PGA 챔피언십 출전이 불발되고 디오픈에서 공동 81위에 그치는 등 부침을 겪었지만, 3M 오픈과 윈덤 챔피언십에서 잇따라 준우승을 차지하며 반등했다.

꾸준한 활약으로 상금과 페덱스컵 포인트를 쓸어모았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전까지 임성재는 상금 556만7974달러(약 75억785만 달러)를 받았고,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은 10위였다.

이번 투어 챔피언십에서 받은 보너스 상금 575만 달러(약 77억 원)를 합쳐 이번 시즌에 무려 1131만7974달러(152억 6681만 원)를 상금으로 벌어들였다.

한편 이날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임성재는 지난주 19위에서 1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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