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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김민재 ‘꿈의무대’서도 통했다

UCL 조별 1차전 출전 맹활약, 철벽 수비로 리버풀 맹공 차단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22-09-08 19:40:53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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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상대팀 선수 퇴장 유도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괴물 수비수’ 김민재(26)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데뷔전에서 잉글랜드의 명문 리버풀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쳤다. 김민재는 8일(한국시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2-2023 UCL 조별리그 A조 1차전 홈 경기에 나폴리의 선발 중앙 수비수로 출전,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지난 시즌 튀르키예(터키) 페네르바체를 통해 유럽 무대를 밟은 김민재는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와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를 경험한 바 있지만 ‘꿈의 무대’인 UCL은 이번 경기가 처음이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손흥민(토트넘)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무함마드 살라흐를 필두로 호베르투 피르미누, 루이스 디아스 등 막강한 공격진을 자랑한다. 수비진에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받는 버질 판데이크가 버티고 있는 강호다.

김민재는 양 팀 수비진을 통틀어 최고 평점을 받으며 ‘괴물 수비수’라는 수식어를 입증했다. 특히 세계 최고 수비수라는 평가를 받는 판데이크에 판정승을 거뒀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7.3점을 줬다. 각각 포백 수비진을 내세운 나폴리와 리버풀 수비수 중에선 최고 평점을 획득했다. 판데이크는 6.1점에 그쳤다.

한편 토트넘(잉글랜드)의 손흥민은 마르세유(프랑스)와의 D조 1차전에 선발로 출전, 후반 40분 맷 도허티와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간절했던 득점포는 터지지 않았다. 이번 시즌 EPL 6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7경기째 무득점이다.

손흥민은 후반 2분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특유의 스피드를 뽐내며 페널티 지역으로 돌파할 때 상대 수비수 찬셀 음벰바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는데, 음벰바를 향해 바로 레드카드가 나오며 퇴장을 유도했다. 토트넘은 이적생 히샤를리송이 후반 31분과 36분 연속 골을 폭발한 데 힘입어 마르세유를 2-0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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