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이번 주중 시리즈에서 최동원(사진)의 11주기 추모 행사를 갖는다.
롯데는 오는 14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앞서 최동원의 11주기 추모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후 3시 사직 야구장 앞 광장에 마련된 최동원 동상에서 헌화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경기 시작 전에는 전광판을 통해 추모 영상을 상영한 뒤 선수단과 관중이 묵념하는 시간을 갖고, 최동원 야구 교실 어린이 선수단이 애국가를 제창한다. 시구는 최동원의 어머니인 김정자 여사가 맡는다.
이날 경기에서는 롯데 선수단도 최동원의 현역 시절 등번호이자 구단 영구 결번인 ‘11번’과 최동원을 의미하는 ‘LEGEND’가 적힌 추모 패치를 부착하고 경기에 출전한다.
같은 날 ㈔최동원기념사업회도 오후 3시30분부터 최동원 동상 앞에서 11주기 추모 행사를 갖는다. 기념사업회는 “최동원 보러 오이소”라는 제목에 ‘눈물나게 그리운 그의 이름 무쇠팔 최동원 11주기’라는 부제목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부대 행사로 롯데 자이언츠 첫 한국 시리즈 우승 기록을 담은 영화인 ‘1984 최동원’을 최동원 동상 앞에서 야외 상영한다. 이번 상영 때는 한국 시리즈 우승 멤버였던 레전드 김용철이 참석해 함께 추모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또 최동원 야구 교실 선수 대표와 학부형 대표가 손편지를 낭독하는 시간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