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4부 리그에 뛰다 올 시즌 K리그 의‘신성’으로 올라선 양현준(20·강원·사진)이 벤투호에 깜짝 발탁됐다.
2002년생 양현준은 올 시즌 K리그가 배출한 ‘히트상품’이다.
지난 7월 내한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와 팀 K리그(K리그 선발팀)의 친선경기에서 ‘깜짝 활약’한 이후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등 토트넘의 수비진에 맞서 과감한 돌파와 슈팅을 선보이며 축구팬들을 사로잡았다.
이제 20세가 된 양현준은 지난해 부산정보고를 졸업한 후 강원FC B팀에서 4부 리그 수비와 싸우며 실력을 쌓았다. 올해는 K리그1 수비진 앞에서 거침없는 드리블과 슈팅으로 맞서고 있다. 특히 강원의 트레이드마크인 역습의 선봉으로 나서 빠른 스프린트 속도와 감각적인 드리블 돌파로 수비수들을 애먹인다.
올 시즌 K리그1 29경기에 출전해 8골 4도움을 올린 양현준은 슈팅(57회), 유효슈팅수(28회)에서도 팀 내 1위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고 있다.
K리그 최초로 한 시즌에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세 차례(4, 6, 7월) 수상한 영광의 타이틀도 가지고 있다.
한때 12개 팀 가운데 11위까지 처졌던 강원도 양현준의 활약에 상승세를 탔고, 현재 6위에 자리해 파이널A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