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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 60호 홈런 ‘쾅’…이제부터 넘기면 새 역사

피츠버그전 9회 말 솔로 아치, 본즈 이후 21년 만에 대기록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2-09-21 19:47:24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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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 시즌 최다 61개 경신 초점

애런 저지(30·뉴욕 양키스)가 21년 만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60홈런 고지를 밟고 야구사에 한 획을 그었다.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가 21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 경기에서 9회 말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이 홈런으로 저지는 시즌 60호를 달성했다. AP 연합뉴스
저지는 21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 경기에서 올 시즌 60번째 홈런을 날렸다.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저지는 4-8로 뒤진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타자로 나와 피츠버그 마무리 윌 크로를 상대로 좌측 담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저지는 배리 본즈(73개), 마크 맥과이어(70개·65개), 새미 소사(66개·64개·63개), 로저 매리스(61개) 베이브 루스(60개)에 이어 MLB 역사상 6번째로 60홈런 고지를 등정한 선수가 됐다.

MLB에서 한 시즌 60홈런 기록이 나온 건 2001년 본즈(73개)와 소사(64개) 이후 21년 만이다.

하지만 본즈와 맥과이어, 소사는 금지 약물 복용 사실이 드러나면서 의미가 퇴색했다. MLB에서는 매리스와 루스를 진정한 홈런왕으로 인정한다.

저지는 이날 60홈런을 날리며 루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제 매리스가 1961년에 세운 양키스 및 아메리칸리그 단일 시즌 최다 홈런(61개)을 넘는 신기록에 도전한다.

최근 저지의 페이스를 고려하면 가능성은 충분하다. 현재 양키스는 15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데, MLB닷컴은 저지의 올 시즌 최종 홈런 수를 66개로 예상한다.

양키스는 저지의 홈런을 발판 삼아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썼다. 5-8로 추격한 뒤 앤서니 리조의 2루타와 글레이버 토레스의 볼넷, 조시 도널드슨의 우전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장칼로 스탠턴의 끝내기 만루 홈런으로 9-8 대역전쇼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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