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 활용 새로운 전술 주목
- 무주공산 우측 풀백 조합 숙제
오는 11월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앞둔 벤투호가 완전체로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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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축구대표팀 이강인이 25일 파주 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카메룬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평가전에 나선다.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 황의조(올림피아코스) 김민재(나폴리) 등 유럽파 선수를 포함한 최정예 멤버로 손발을 맞추는 건 월드컵 개막 전 이번이 마지막이다.
대표팀은 11월 출정식을 겸한 평가전을 치르고 카타르로 출국할 예정이지만, 이때는 유럽파를 소집하기 어렵다. 따라서 이번이 완전체 전력을 테스트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지난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는 힘겹게 2-2로 비겼다.
벤투호의 핵심 공격수인 손흥민과 황희찬은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해 무승부를 견인했다.
황희찬은 최근 소속팀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려 출전 기회가 적어졌으나, 벤투호에서는 A매치 두 경기 연속 골로 건재함을 알렸다.
시즌 초반 부진에 시달리다 대표팀 합류 전 마지막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폭발한 손흥민은 코스타리카전에서 상대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궤적의 프리킥을 차 넣으며 ‘해결사’ 면모를 뽐냈다.
하지만 수비 불안은 여전히 대표팀의 발목을 잡았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의 복귀에도 불구하고 수비 밸런스가 맞지 않는 장면이 종종 나왔고 좌우 측면에서 안정감이 떨어졌다.
아직 붙박이로 세울 오른쪽 풀백 옵션을 결정하지 못한 벤투 감독은 카메룬전에서도 최고의 수비진 조합을 찾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기회를 얻은 윤종규(서울)가 수비적인 측면에서 물음표를 남긴 가운데 김태환(울산) 김문환(전북)이 경쟁을 이어간다.
벤투 감독의 전술적인 실험도 계속된다. 이번 A매치를 앞두고 “다른 방식의 플레이를 시도하겠다”고 공언했던 벤투 감독은 코스타리카전에서 손흥민과 황의조를 투톱으로 세우고 황희찬을 왼쪽 측면에 배치하는 등 포메이션에 변화를 줬다.
카메룬을 상대로는 다른 전술을 꺼낼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강인(마요르카)이 ‘새로운 엔진’ 역할을 맡게 될지가 관심을 끈다. 1년 6개월 만에 A대표팀에 복귀한 이강인은 직전 경기에선 벤치에서 대표팀의 무승부를 지켜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