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준영 기자의 전지적 롯데 시점] ‘포스트 이대호’ 한동희뿐?…거포자원 더 키워라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2-10-10 19:52:11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은퇴시즌 팀내 홈런 1위 이대호
- 내년 공백메울 대안 마땅치 않아
- 사실상 후계자 거포 한동희 유일
- 조세진 등 유망주 성장 기다려야
- 잭 렉스, 빈자리 채울 활약 기대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가 은퇴하면서 롯데 자이언츠는 ‘포스트 이대호’라는 고민에 직면했다. 롯데 공격의 핵인 이대호의 공백을 누가 메울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한동희(왼쪽), 잭 렉스
현재로서는 이대호가 자신의 후계자로 지목한 한동희가 유력하지만 그 외는 마땅한 대안이 보이지 않는다. 결국 구단 내부에서 ‘제2의 이대호’ 만들기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올 시즌 롯데 타선의 주요 지표를 살펴보면 이대호는 타율(0.331) 홈런(23개) 타점(101개) OPS(0.881)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은퇴 시즌의 성적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다. 뒤집어 이야기하면 내년 시즌부터 롯데는 이대호의 공백을 크게 느낄 수 밖에 없다는 의미다.

올 시즌 팀 홈런 2위는 한동희(24)로 14개를 쳤고, 전준우가 11개로 뒤를 이었다. 전준우의 나이가 내년이면 한국 나이로 38살이고 홈런 개수가 2020 시즌부터 줄어들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팀 내 거포는 지금도 성장 중인 한동희가 유일하다.

이대호도 지난 8일 은퇴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후계자를 묻는 질문에 한동희를 언급하며 “지금 우리 팀에서 가장 잘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동희는 2018 시즌 롯데에 입단했을 때부터 ‘포스트 이대호’라 불리며 관심을 받았다. 입단 두 번째 해까지는 각각 4홈런, 2홈런에 그쳤지만 2020시즌과 2021시즌에는 모두 17홈런을 치며 가능성을 보였다. 올 시즌에는 지난 4월에만 7개의 홈런을 몰아쳐 20홈런 이상을 기대했지만 5월부터 장타가 줄어들며 14홈런에 그쳤다.

조금 먼 이야기이지만 장타력 면에서는 조세진도 후보로 꼽힌다. 루키 조세진은 고교 시절 남다른 파워로 타율 0.571, 5홈런, OPS 1.634로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최근 2023 상무 1차 서류에 합격한 상태로 군 복무를 마친 뒤 이대호나 한동희처럼 주전 거포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유망주가 성장하는 동안 정교함을 갖춘 외국인 타자가 이대호의 빈자리를 대체할 수도 있다. 올 시즌 후반기에 합류한 잭 렉스는 56경기에서 타율 0.330, 8홈런, OPS0.906으로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특히 홈런은 시즌 전체를 소화했다고 가정하면 산술적으로 20홈런 이상을 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렉스는 거포보다는 정교한 유형의 타자지만, 올 시즌 후반기에 KBO 리그의 투수들을 경험했기 때문에 내년 시즌에는 장타 부문에서 보다 진화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3. 3“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4. 4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5. 5‘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6. 6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7. 7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8. 8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9. 9부산예술대학교 내년 2월 폐교…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재정난 원인
  10. 10[근교산&그너머] <1480> 창원 무학산 둘레길 2코스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3. 3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4. 4‘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5. 5靑 정책실장에 하준경 수석, 지방시대위원장에 박정현
  6. 6이 대통령 "전작권 환수로 자주국방 마침표"
  7. 7李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43%…민주 35%·국힘 25%
  8. 8[속보]119센터가 이송병원 지정…‘응급실 뺑뺑이 방지법’ 국회 통과
  9. 9[속보] 이 대통령 “정치검찰 시대 막 내려…이제 경찰개혁이 주요 과제”
  10. 10[속보] 민주, "전두환 내란 아니다" 국힘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 제출
  1. 1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2. 2“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3. 3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4. 4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5. 5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6. 6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7. 7“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8. 8부산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 25% 첫 돌파…2050년엔 43%
  9. 9“부산테크노파크 원장에 심재운 후보자 적격”
  10. 10해운 대기업 부산 이전 효과 내려면…“산업 생태계 구축돼야”
  1. 1‘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2. 2부산예술대학교 내년 2월 폐교…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재정난 원인
  3. 3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4. 4朴시정 선거악재 우려 ‘생곡 용역’ 중단…백지화 소문 키워
  5. 5‘부캉이’ 내일 다시 바다로…길이 50m 그물로 외해 유도
  6. 6“110억 투입 부산 의료버스, 플랫폼업체에 예산 1/3 지급”
  7. 7"부캉이 덕분" 이디야커피 북항친수공원점 대표, 부산 동구에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8. 8[한 손 뉴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 올 연말 중국으로 떠난다(종합)
  9. 9바리케이드 걷힌 소녀상…2년여 만에 시민 품으로(종합)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일
  1. 1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2. 2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3. 3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4. 4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5. 5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6. 6독립운동가 후손 재일교포 허미미, AG 여자 유도 57㎏급 금메달
  7. 7윤규성, 태권도 품새 금메달…한국 남자 개인전 3연패
  8. 8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9. 9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10. 10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