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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14개 대회 연속 무관…태극낭자, 이번엔 끊는다

2개 대회만 남은 LPGA투어, 11일부터 ‘펠리컨 챔피언십’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2-11-08 19:38:38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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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진영·김효주 등 15명 출전
- 전인지 2개월여 만에 복귀전
- 최혜진 우승 땐 신인상 기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한국 군단’이 시즌 마지막 2개 대회에서 명예회복에 나선다.
11일(한국시간)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고진영(왼쪽부터), 전인지, 김효주. 연합뉴스
지난달 아시아에서 투어를 진행한 LPGA는 한 달만에 미국으로 돌아가 1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341야드)에서 열리는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으로 투어를 이어간다. 1월 개막한 이번 시즌 LPGA 투어는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과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등 2개 대회만 남겨두고 있다.

지난 6월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전인지가 우승한 이후 14개 대회 연속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한국 선수들로선 남은 두 대회에서 자존심을 회복해야만 한다.

이번 대회엔 모두 15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 먼저 가장 최근 우승을 차지한 전인지가 지난 8월 CP여자오픈 이후 2개월여 만에 복귀전을 치른다. 그는 목과 어깨 부상으로 휴식을 이어왔다.

아타야 티띠꾼(태국)에게 세계 1위를 내준 고진영도 3주 만에 실전에 나선다. 그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2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으나 손목 부상 여파로 3라운드 전에 기권했다. 그 사이 티띠꾼에게 밀려 랭킹 2위로 내려앉았다.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CME 글로브 레이스에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5위를 달리고 있는 최혜진과 2020년 이 대회의 초대 챔피언에 오른 김세영도 칼을 갈고 있다. 여기에다 지난달 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서 등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했던 김효주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재기를 노린다.

남은 두 대회에서 시즌 개인 타이틀을 놓고 막바지 경쟁이 이어질 전망인 가운데 한국 선수들은 ‘무관’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올해의 선수 부문에선 리디아 고(뉴질랜드·150점)와 이민지(호주·149점)가 1점 차로 선두를 다투고 있다. CME 글로브 레이스에선 리디아 고(3042.693점)가 1위, 티띠꾼(2690.127점)이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민지와 티띠꾼이 출전하지 않는 이번 대회가 리디아 고에겐 두 부문 1위 굳히기에 들어갈 기회다.

한국 선수가 노려볼 수 있는 유일한 타이틀은 신인상이다. 현재 신인상 포인트에서는 티띠꾼이 1537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최혜진이 2위(1287점)로 티띠꾼을 추격하고 있다. LPGA 투어에 따르면 최혜진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마지막 대회에서 역전할 기회를 얻는다. 만약 최혜진이 우승하지 못하면 티띠꾼의 수상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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