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극적으로 벤투호에 승선해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된 ‘막내형’ 이강인(21·마요르카)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주목해야 할 ‘아시아 영건’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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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 축구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이강인. 연합뉴스
스포츠 매체 ESPN은 12일(현지시간) 카타르 월드컵에서 주목할 만한 아시아 영건 5명을 소개하며 명단에 이강인을 포함시켰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마요르카에서 인상적인 시즌 초반을 보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이 오랫동안 벤투 감독으로부터 외면받았다는 사실을 소개했다. ESPN은 “정우영 황희찬 이재성 등은 지난 9월 평가전에서 기회를 받았지만 이강인은 1분도 뛰지 못한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속팀에서의 활약으로 벤투 감독이 더는 (이강인을) 외면할 수 없다는 사실을 증명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강인은 벤투 감독의 신뢰를 완전히 얻어내지는 못했다. 벤투 감독이 수비적인 안정성과 함께 (이강인과는 다른) 몇몇 공격 옵션을 선호하는 만큼 출전 경쟁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강인의 전 동료이자 라이벌인 구보 다케후사(21·일본) 오미드 누라프칸(25·이란) 피라스 알부라이칸(20·사우디아라비아) 아크람 아피프(26·카타르)도 이강인과 함께 아시아 대표 영건으로 이름을 올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도 이강인의 발탁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마르카는 “한국에서 이강인은 명백히 손흥민의 후계자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강인이 2골 3도움을 기록한 초반 활약으로 벤투 감독을 납득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9월 카메룬과의 평가전에서 그의 이름을 연호했던 한국 축구 팬들은 이제 월드컵에서 이강인이 어떤 역할을 할지 궁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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