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단의 전체 시장가치가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는 32개국 중 22위를 기록했다.
유럽축구 이적 전문사이트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한국 선수단 26명의 시장가치는 약 1억6448만 유로(약 2253억 원)로 나타났다. 이는 월드컵에 참가하는 32개국 중 2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한국 선수 중에는 손흥민(토트넘)이 7000만 유로(약 960억 원)로 가장 높았고, 나폴리에서 뛰는 김민재(3500만 유로·약 480억 원), 황희찬(울버햄튼·1200만 유로·약 160억 원), 이강인(마요르카·1200만 유로·약 160억 원) 순이었다.
H조에서는 한국 선수단의 시장가치가 가장 낮았다. 벤투호와 맞붙을 포르투갈이 9억3700만 유로로 가장 높았고, 우루과이가 4억4970만 유로, 가나가 2억1690만 유로로 뒤를 이었다.
32개국 중 선수단의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팀은 잉글랜드로 12억6000만 유로다. 브라질이 11억4000만 유로로 2위, 프랑스가 10억 유로로 3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출전국 전체로 보면 선수단의 시장가치가 하위권이지만 아시아 국가 중에는 1위다. 한국에 이어 일본이 1억5400만 유로로 2위, 이란이 5953만 유로로 3위다. 뒤이어 호주(3840만 유로) 사우디아라비아(2520만 유로)가 자리했고, 개최국 카타르는 1490만 유로로 32개국 중 가장 낮았다.
드랜스퍼마르크트는 각 대륙에서 몸값이 가장 높은 선수로 완성할 수 있는 ‘베스트11’도 공개했는데, 한국 선수 중에는 손흥민과 김민재가 포함됐다. 4-2-3-1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손흥민은 2선 공격수에, 김민재는 중앙수비수에 뽑혔다. 아시아 베스트11의 시장가치 총액은 2억2000만 유로(약 3026억 원)로 손흥민과 김민재 둘이서만 전체의 47%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