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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FA 21명 신청…17일부터 쩐의 전쟁

KBO 각 팀 3명까지 영입 가능, 이재원·임찬규·서건창 등 포기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2-11-16 19:48:11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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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스토브리그를 달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의 막이 올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6일 FA 자격 선수로 공시된 40명 중 FA를 신청하고 승인된 21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21명의 선수는 17일 자정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NC 다이노스는 이번 FA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포수 양의지를 비롯해 박민우 노진혁 이재학 원종현 권희동 이명기 등 총 7명이 FA 자격을 취득해 가장 많은 선수가 시장에 나왔다.

여러 이유로 FA 신청을 포기한 선수도 있다. LG 트윈스 선발 투수인 임찬규와 베테랑 내야수 서건창은 FA 권리를 포기했다.

특히 지난해 FA 자격을 취득하고도 신청하지 않았던 서건창은 올해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해 ‘삼수’를 택했다. 부상으로 부진했던 NC 불펜투수 심창민과 SSG 포수 이재원, KIA 외야수 고종욱, 삼성 외야수 김헌곤 등도 FA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올해 스토브리그는 롯데 자이언츠를 비롯한 다수의 구단이 참전을 계획하고 있어 지난해 못지않게 시장이 과열될 전망이다. 특히 양의지와 유강남(LG) 박동원(KIA) 박세혁(두산) 등 주전급 포수 4명이 한꺼번에 매물로 나와 ‘쩐의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올해 FA 선수는 21명으로 각팀이 영입할 수 있는 외부 FA는 3명이다. FA 권리를 행사한 선수가 11~20명이면 팀당 영입할 수 있는 외부 FA는 2명, 21~30명이면 3명이다.

롯데 자이언츠 등 포지션별로 전력 보강이 절실한 팀들은 외부 FA 영입에 열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 2023년 자유계약 승인 선수 (21명)

SSG

이태양(32·투수) 오태곤(31·야수)

키움

정찬헌(32·투수) 한현희(29·투수)

LG

채은성(32·야수) 유강남(30·포수) 김진성(37·투수)

kt

신본기(33·내야수)

KIA

박동원(32·포수)

NC

양의지(35·포수) 박민우(29·내야수) 노진혁(33·내야수) 이재학(32·투수) 권희동(32·외야수) 이명기(35·외야수) 원종현(35·투수)

삼성

오선진(33·내야수) 김상수(32·내야수)

롯데

강윤구(32·투수)

두산

박세혁(32·포수)

한화

장시환(35·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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