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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호날두 페널티킥 주의보..."혜택 논란 일 정도로 천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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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한국시간) 0시 한국의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한국이 호날두의 페널티킥을 조심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지난 두 경기에서 포르투갈이 페널티킥으로 2골을 뽑아낸 데다 호날두의 페널티킥을 얻는 뒤 골을 넣는 기술은 세계 최고로 꼽히기 때문이다.

1일 축구 전문가들은 최근 포르투갈이 조별 리그 두 경기에서 석연치 않는 페널티킥 판정을 받고 2골을 얻어낸 것과 관련해 영리한 플레이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1차전에서 호날두는 가나 수비수 살리수와 가볍게 부딪혀 다이빙 의혹을 받았지만,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해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당시 가나 축구팀 감독은 “반칙도 아닌데 페널티킥을 받았다”며 “호날도에게 특혜를 준 게 아니냐”고 반발했다. 포르투갈의 우루과이와 2차전 때도 우루과이 수비수가 넘어지면서 손에 공이 닿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후 포르투갈에 특혜를 줬다는 비판이 잇따르자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연구위원회는 “호날두가 영리한 플레이를 한 결과지 오심은 아니다”고 진단했다. 포르투갈과 가나의 경기를 본 선데이 올리세 FIFA 기술연구위원은 “호날두가 인내심을 갖고 공을 먼저 터치한 뒤, 상대가 다리를 건드릴 때까지 기다리는 식의 플레이를 한다”며 “전체적으로 ‘천재적’”이라고 평가했다.
지난달 28일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헤딩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에 전문가들은 포르투갈과 결전을 앞두고 있는 우리 대표팀 수비수들도 포르투갈의 페널티킥을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포르투갈이 특혜 논란이 일 정도로 최근 경기에서 ‘페널티킥’ 효과(?)를 누린 데다 해당 킥을 정교하게 차는 선수도 많이 갖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호날두의 페널티킥 기술을 최고로 꼽는다. 소속팀과 대표팀을 통틀어 페널티킥으로만 통산 146골을 넣어 세계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성공률도 83%로 높은 편이다. 한 전문가는 “이번 대회 초반 20경기에서 9차례나 페널티킥이 선언돼 그 빈도가 지난 대회보다 늘어났다”며 “그 만큼 우리 수비진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포르투갈 선수와 접촉에 극도로 신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문가와 축구 팬들은 한국이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페널티킥이 아니어도 호날두를 꽁꽁 묵는 데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포르투갈 내 월드컵 통산 득점 2위인 호날두는 1위 기록 달성을 위해 노력 중이다. 역대 1위 득점자는 흑표범 에우제비우(9골)다. 축구 팬들은 “최근 맨유와 계약을 해지해 무소속이 된 호날두 입장에서 경쟁이 덜 치열한 한국과 경기에서 자신의 가치를 득점력으로 증명하려 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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