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높은 세계 벽 실감했지만, 아시아 축구 희망을 봤다

韓·日·호주 16강서 전부 탈락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2-12-06 19:49:33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해외파 선수 늘어 경쟁력 강화
- 다음 대회 더 좋은 성적 기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팀들은 여전히 높은 세계 축구의 벽을 실감해야 했지만 새로운 미래를 봤다.

6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한국과 일본은 각각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에 패했다. 앞서 지난 4일 호주는 아르헨티나에 패해 16강에서 탈락했다. 이로써 16강에 오른 AFC 소속 3개팀 모두 이번 대회에서 자취를 감추게 됐다.

8강 문턱을 넘은 팀은 하나도 없었지만 AFC 소속 팀들은 이번 대회에서 눈부신 성과를 냈다. 개최국 카타르를 포함, AFC 소속 6개팀(한국 일본 이란 사우디아비아 호주)은 조별리그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7승 1무 10패를 기록했다. 카타르를 제외한 나머지 5개팀은 최소 1승 이상을 수확했다.

AFC 소속 3개팀이 16강에 동반 진출한 것도 92년 월드컵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대륙별로는 8개팀이 16강에 오른 유럽 다음으로 많은 숫자다. 한 수 위로 평가받던 남미(2팀), 북중미(1팀)보다 많았다.

뿐만 아니라 조별리그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잡으며 파란을 일으켰고, 일본은 또다른 우승 후보인 독일과 스페인을 연달아 격파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한국 역시 포르투갈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16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아시아 축구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한국과 일본, 호주를 중심으로 아시아 축구가 ‘상향 평준화’됐다는 평가도 잇따르고 있다.

전 세계 축구 전문가들은 이처럼 아시아 축구가 약진한 비결로 유럽 리그에서 뛰는 해외파 선수들이 늘었다는 점을 꼽는다. 이번 대회 일본의 최종 엔트리(26명)에는 유럽에서 뛰는 선수가 19명이나 포함됐다. 자국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대부분도 유럽 무대에서 한 번쯤 뛰어본 경험이 있다. 한국 대표팀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빛나는 손흥민을 비롯해 8명의 ‘유럽파’가 출전했다. 어릴 적부터 유럽 무대를 경험한 이들은 팀에서 세계 축구의 흐름을 고스란히 녹여 냈다. 특히 이들 유럽파 대부분은 아직 나이가 어리다. 아시아권 팀들이 이번 대회를 자양분으로 삼아 착실히 준비한다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훨씬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2. 2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3. 3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4. 4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5. 5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6. 6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7. 7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8. 8정지영·이명세 등 “암살자(들) 정쟁 도구화 말라”
  9. 9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10. 10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3. 3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4. 4“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5. 5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6. 6부산시의회, 교통공사·시설공단 대표 후보 ‘부적격’ 의견
  7. 7[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MDL 지뢰 폭발 사건은 ‘도발’…北 정권 행위 강력 규탄”
  8. 8‘빈총경계’ 前 1군단장, 국감장서 “대비태세 문제 없었다” 주장
  9. 9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10. 10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1. 1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2. 2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3. 3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6. 6[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7. 7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8. 8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9. 9[증시와이드] 실적 유지·턴어라운드 종목 선별 접근을
  10. 10“AI 해킹범은 中 광둥성 26세” 글로벌보안기업 보고서 추정(종합)
  1. 1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2. 2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3. 3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4. 4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5. 5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6. 6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7. 7“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8. 8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9. 9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0. 10[한 손 뉴스] 市 굿즈 플랫폼 ‘부산꾸’…디지털 스티커 받으세요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3. 3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4. 4“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5. 5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6. 6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7. 7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8. 8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9. 9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10. 10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