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LPGA 사상 첫 모로코 선수 “월드컵 보고 힘 얻어”

이네스 라클랄렉 출전권 확보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2-12-13 19:49:18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축구 대표팀의 활약에 힘 얻었어요”.

아랍권 선수로는 처음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한 이네스 라클랄렉(25·모로코)이 카타르 월드컵 4강에 오른 자국 축구 대표팀의 활약에 힘을 받았다고 밝혔다.

라클랄렉은 지난 12일(한국시간) 끝난 2022 LPGA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공동 12위에 올라 내년 시즌 LPGA 투어 카드를 받았다. 이로써 라클랄렉은 LPGA투어에 입성한 첫 모로코인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모로코 뿐만 아니라 아랍권 국가에서 LPGA 투어 선수가 탄생한 것도 처음이다.

라클랄렉은 10살 때 골프채를 처음 잡았다. 모로코에는 여자 골프대회가 없어서 한동안 남자 선수 틈에서 골프를 익혔다. 그는 미국 골프 명문 웨이크포레스트 대학으로 유학을 떠났지만 적응하지 못해 골프를 접고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에서 경영과학을 공부했다. 대학 졸업 후 모로코 골프협회에서 일하던 그는 다시 골프채를 잡았고, 2019년 유럽여자프로골프(LET) 퀄리파잉스쿨에 합격해 프로 골퍼가 됐다. 라클랄렉은 더 큰 꿈을 이루려고 LPGA투어에 도전했다.

라클랄렉은 이번 시리즈 7라운드에서 66타로 순위를 끌어올려 상위 20위 내 선수에게 주어지는 투어 카드를 따냈다. 7라운드가 열린 날 그의 모국 모로코 축구 대표팀은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포르투갈을 1-0으로 꺾고 아랍 국가 최초로 4강에 올랐다.

라클랄렉은 “그날 승리로 나 역시 힘을 받았다. 왈리드 라크라키 감독의 말에 감동을 받았다. 그 말을 마음 속에 품고 있었기에 모든 게 가능했다”고 말했다. 라크라키 감독은 포르투갈전 승리 후 “꿈을 꾸는 데는 돈도 들지 않는다. 우리도 우승을 꿈꿀 수 있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도청도설] if, 손아섭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4. 4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5. 5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8. 8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9. 9[시사난장] 중국 굴기와 한국 외교의 ‘새판’
  10. 10[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1. 1[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4. 4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7. 7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8. 8‘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9. 9김민석, 소방노조 만나 “정책·예산으로 안전·처우 개선” 약속
  10. 10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8. 8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9. 9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0. 10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6. 6[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8. 8[속보]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오세훈 2심 무죄
  9. 9부산교통공사 노사, 파업 직전 잠정 합의…도시철도 정상 운행
  10. 10“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