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컷탈락’ 김주형 명예회복 다짐
김시우(28)가 설 연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5승과 2주 연속 우승을 정조준한다.
김시우는 19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열리는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출격한다. 지난 16일 끝난 소니오픈에서 우승한 김시우는 상승세를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김시우가 2021년 정상에 올랐던 대회여서 이번 대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시우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공동 11위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김시우로서는 토끼해인 계묘년 설 연휴에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5승 달성과 2주 연속 우승, 2년 만에 패권 탈환 등 세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아내인 골퍼 오지현과 소니오픈 우승의 기쁨을 함께한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도 아내의 응원을 받을 예정이다.
우리나라 선수로는 김시우 외 김주형(21) 임성재(25) 이경훈(32) 안병훈(32) 강성훈(36) 김성현(25) 등 7명이 설 연휴에 한국 팬에게 우승 선물을 안기기 위해 출전한다. 한국 선수 중 임성재는 2020년 10위, 2021년 12위, 지난해 11위 등 이 대회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올랐고, 안병훈도 2021년 8위에 오른 바 있어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소니오픈을 앞두고 ‘파워랭킹’ 1위에 올라 우승 기대감을 키웠으나 2라운드에서 컷 탈락해 체면을 구긴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명예회복을 노린다.
세계 랭킹 10위 이내 선수 중에는 스코티 셰플러(2위·미국), 욘 람(4위·스웨덴), 패트릭 캔틀레이(5위), 잰더 쇼플리(6위), 윌 잴러토리스(7위·이상 미국) 등 5명이 출전해 샷 대결을 펼친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1∼3라운드를 3개의 코스를 돌며 치른 후 4라운드 진출자를 가려내고, 최종 라운드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7187야드)와 라킨타CC(파72·760야드), PGA 웨스트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파72·7147야드)에서 1∼3라운드가 열리고,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에서 마지막 4라운드를 통해 우승자를 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