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징 스타’ 김주형(21·사진)이 프로 데뷔 후 세계랭킹 ‘톱10’ 진입을 눈앞에 뒀다.
김주형은 지난 23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3위에 올랐다.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올라 프로 데뷔 후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세계랭킹 100위권 밖에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1월 아시안 투어 싱가포르 인터내셔널 우승으로 89위로 점프하더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과 슈라이너스 아동 오픈을 차례로 제패하면서 20위권 내로 진입했다.
새해 출발도 나쁘지 않다. 김주형은 PGA 투어 새해 개막전 센트리 챔피언스 오브 토너먼트에서 공동 5위로 선전했다. 두 번째 대회인 소니오픈에서는 대회 전 ‘파워랭킹’ 1위에 오르고도 컷 탈락하며 체면을 구겼으나 지난 23일 끝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공동 6위를 차지, 3차례 투어 대회에서 두 번이나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의 선전으로 세계랭킹이 한 계단 올라간 김주형은 페덱스컵 순위도 2위로 끌어올렸다.지금과 같은 페이스라면 올해 안에 세계랭킹 10위 내 진입도 가능하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2주 연속 우승을 노린 소니오픈 챔피언 김시우는 초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발목이 잡혀 공동 22위에 머물렀다. 임성재는 공동 18위, 안병훈은 공동 41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회 우승은 합계 27언더파를 몰아친 욘 람(스페인)이 차지했다.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한 욘 람은 올해 두 번 출전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욘 람은 이 대회 우승으로 세계랭킹을 3위까지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