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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훈장 안현수 국내 복귀 실패..."이중국적 해명 뒤 연금 일시불 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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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로 귀화한 뒤 논란에 휩사였던 전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러시아 이름 빅토르 안·37) 씨가 국내 지도자 복귀에 실패했다.

30일 빙상계에 따르면 안 씨는 최근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빙상팀 코치에 지원했지만, 최종 후보에 들지 못했다.

성남시는 지난해 12월 관련 채용 공고를 냈고, 안 씨를 비롯해 7명이 지원했다. 지난 12일 면접을 해 지원자의 기술 역량, 소통력, 리더십 등을 판단했다.

안 씨는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건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스타였지만, 2011년 소속팀 성남시청이 해제하면서 러시아로 귀화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3관왕에 오른 안현수(러시아 명 빅토르 안) 씨에게 훈장을 주고 있다. 이타르 연합뉴스
이후 그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소속으로 3관왕을 차지했다. 선수 은퇴 뒤 2020년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기술 코치를 맡는 등 지도자로 활동 중이다.

성남시는 선발 기준에 따라 안 씨를 종합적으로 판단했으나 이번에 최종 후보에 포함하지 않았다.

빙상계는 성남시가 안 씨를 향한 빙상계와 대중의 부정적 시선을 고려했을 것으로 본다.

빙상지도자연맹은 최근 성명서를 통해 “빅토르 안은 한국 국적을 버리고 러시아로 귀화했을 당시 논란이 일자 ‘이중국적이 가능한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며 “그러나 빅토르 안이 귀화 전 연금을 일시불로 받아 간 사실이 추후 드러났다. 이중국적이 안 되는 것을 알고 연금을 일시불로 받아 간 뒤 몰랐던 척했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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