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꼭두새벽 배웅 나온 팬들 “올해는 꼭 가을야구 가자”

버스 공항 도착하자 인파 몰려…관심 집중 김민석 “어색하네요”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3-02-01 20:35:30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롯데, 35일간 새 시즌 담금질

“와~ 드디어 도착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전준우가 1일 스프링캠프로 떠나기 위해 김해국제공항에 도착, 배웅 나온 팬이 내민 유니폼에 사인을 해주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1일 새벽 5시 30분 김해공항 국제선 4번 게이트 앞. 꼭두새벽 어둠을 헤치고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을 태운 버스가 나타나자 기다리고 있던 팬들은 환호성을 내질렀다. 선수들이 버스에서 내리자 팬들은 좋아하는 선수 주위로 몰렸다. 10대부터 50대까지 연령대도 다양했다. 저마다의 손에 들린 대형 렌즈 장착 카메라에서는 연신 플래시가 터졌다. 스케치북과 야구공 모자 등을 준비해 온 팬들은 선수들에게 사인을 받기 시작했다.

정근우(21·부산 부산진구) 씨는 “롯데 구단 달력과 메모지에 전준우 안치홍 황성빈 선수의 사인을 받았다”며 “시즌 중에는 경기 후 선수들이 퇴근하는 모습만 멀리서 바라봤는데 코앞에서 보니 정말 신기하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백재환(21·부산 연제구) 씨는 “어제 구단 SNS를 통해 선수들이 공항에 온다는 걸 알았다”며 “새벽 4시에 알람을 맞췄는 데도 선수들을 볼 생각에 알람이 울리기 전에 눈이 번득 떠졌다”고 웃었다.

이날 팬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선수는 ‘슈퍼 루키’ 김민석과 ‘안방마님’ 유강남이었다. 두 선수 주위로 팬들이 한꺼번에 몰리자 지나가던 다른 승객들도 깜짝 놀라는 모습이었다. 두 선수의 손은 계속되는 사인과 ‘셀카’ 요청에 멈출 줄 몰랐다.

유강남은 이런 상황이 익숙한 듯 능숙하게 팬들을 맞이했다. 반면 서울 출신인 김민석은 “부산 분들의 야구 열정이 이 정도일 줄 몰랐다. 조금은 어색하다”고 쑥스러워했다.

팬들은 롯데가 선수 영입에 많은 돈을 쓴 만큼 올 시즌엔 꼭 가을야구에 진출하기를 염원했다. 김모(25) 씨는 “우승까지 바라지 않으니 최소 5강까지만 갔으면 좋겠다. 더는 포스트시즌을 집에서 즐기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이날부터 35일간 3차로 나눠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1차 훈련지인 미국 괌에서 체력 및 기술훈련을 한 뒤 일본 이시가키섬과 오키나와에서 2, 3차 훈련을 진행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7. 7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8. 8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9. 9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