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강철호 애리조나 집결…‘4강’ 첫 과제는 시차 적응

WBC야구대표팀 합동훈련 돌입, 일본서 1라운드 통과 땐 미국행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3-02-15 19:47:09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장거리 이동 … 컨디션 조절 관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의 시계가 돌아가기 시작했다. 최종 엔트리 발표 후 42일 만에 합동훈련을 위해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김광현(오른쪽) 등 WBC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의 숙소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WBC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합동훈련 장소인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의 웨스트워드 록 윈덤 그랜드 리조트에 집결했다. 빅리거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뺀 28명의 선수단이 모두 모인 것은 지난 4일 예비소집 이후 42일 만이다. 김하성은 다음 달 2일 국내 훈련에, 에드먼은 같은 달 4일 일본 오사카에서 합류한다.

이날 이강철 감독을 비롯해 KT와 KIA, NC 소속 선수들이 가장 먼저 도착했다. 이들은 합동훈련 장소와 같은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서 팀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었다. 그 다음으로 같은 미국에서 전지훈련 중인 키움 LG와 SSG, 호주와 괌, 일본에서 훈련 중인 두산과 롯데, 삼성 선수들이 차례로 모습을 나타냈다. 선수단은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각) 시차와 기후 적응 훈련을 시작으로 첫 연습에 들어갔다.

선수단이 훈련하는 키노 스포츠콤플렉스는 메인·보조 구장을 포함해 12면의 거대한 야구장을 갖춘 게 특징이다. 이 중 두 면을 우리 대표팀이 사용한다. 이곳에서 합동훈련이 진행되는 이유는 KBO 구단 중 6개 구단이 애리조나주에 스프링캠프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대표팀의 우선 과제는 ‘시차 적응’이다. 선수단은 한국과 미국, 일본을 여러 차례 이동해야 한다. 이날 미국에 모인 대표팀은 NC 다이노스를 시작으로 KBO 4개 구단과 오는 28일까지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힌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온 뒤 일본 오사카를 거쳐 WBC 본선 1라운드가 열리는 도쿄로 향한다. 4강에 진출하면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최대 2경기를 치른 뒤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야 한다.

일부 선수들에게 일정은 더 가혹하다. 투수 원태인(삼성)의 경우 지난 1월 미국에서 개인훈련을 한 뒤 팀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기 위해 일본으로 향했다. 이후 보름 만에 다시 태평양을 건너 미국에 도착한 상태다. 4강에 진출한다면 원태인은 두 달 반 동안 약 7만 2000㎞(직선거리 기준)를 이동해야 한다. 지구 둘레(약 4만㎞)의 두 배인 셈이다. 반면 같은 B조에 속한 경쟁팀들은 비교적 일정이 여유롭다. 이 때문에 KBO는 선수단에 비즈니스 등급 항공편을 지원하는 등 컨디션 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4. 4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7. 7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8. 8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9. 9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10. 10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9. 9[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3. 3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9. 9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9일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3. 3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4. 4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5. 5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6. 6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7. 7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8. 8“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9. 9“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10. 10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