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때아닌 추위에도 이상무…이강철호 17일부터 실전 모드

WBC 대표팀 본격 담금질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3-02-16 19:28:15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애리조나 최저 영하 2도 날씨 속
- 선수들 좋은 컨디션으로 첫 훈련
- 5차례 연습경기 감각 조율 예정
- 양의지, 한일전 2연패 설욕 다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에 도전하는 한국야구 대표팀이 태극마크를 달고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대표팀은 상대국 전력 분석과 함께 KBO 구단과 5차례 연습경기를 진행한 뒤 첫 경기인 호주전에 임한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첫 공식 훈련에서 몸을 풀고 있다. 연합뉴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WBC 대표팀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의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첫 훈련을 마쳤다. 훈련은 시차와 기후 적응 등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 위주로 진행됐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출전) 준비를 잘해왔다. 특히 야수들의 컨디션이 좋다”고 말했다.

이날 비교적 쌀쌀한 날씨로 선수들의 부상 우려도 있었다. 현지 최저기온은 영하 2도로 예보됐다. 전날 비가 온 뒤 강풍으로 인해 체감온도도 뚝 떨어졌다. 이 감독은 “바람도 어제보다 덜 불고, 다음 훈련부터는 날씨가 풀린다고 하니 괜찮을 것 같다”며 “오늘부터는 전력 분석도 본격적으로 할 예정이다. 저녁 식사 전 상대 팀 선수들의 영상을 30분씩 보여주고 눈에 익히도록 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17일부터 NC 다이노스와 7이닝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실전 감각을 조율한다. 투수들의 컨디션을 고려해 이닝당 1명씩 총 7명이 등판한다. 28일까지 KIA(20일)와 KT(23·25일), LG(27일)를 상대로 4차례 더 연습경기를 갖는다.

KBO 구단들은 상대 팀 전력 분석을 도울 예정이다. 애리조나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한화 키움 LG 등 3개 팀은 네덜란드 대표팀과 5차례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는 네덜란드 측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WBC 본선 1라운드 A조에 속한 네덜란드는 한국 팀들과 연습경기를 통해 8강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우리 대표팀 역시 8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는 네덜란드 전력을 분석하기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가 A조 2위 안에 들면 한국 대표팀이 속한 B조의 1~2위와 8강에 올라 단판 승부를 펼친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네덜란드 대표팀엔 MLB에서 뛴 선수들이 많아 우리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팀 선발 투수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고됐다. 가령 불펜 자원을 선발로 등판시키는 등의 실험적인 요소는 배제하겠다는 것이다. 이 감독은 “우리가 생각했던 선수가 예상대로 컨디션을 잘 끌어올리면 선발로 기용하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여러 변수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그는 “승부치기 상황을 고려해 박병호나 강백호가 타석에 들어올지, 두 선수가 제외되면 누구에게 1루를 맡겨야 할지 등을 정하지 않았다. 김현수도 1루에서 잘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설욕을 벼르거나 빅리그 진출을 노리는 선수들은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주전 포수 양의지(두산)는 일본 대표팀의 내야수 야마다 데쓰토(31)와의 재대결을 기대하고 있다. 야마다는 2019년 열린 프리미어12 한국과의 결승전에서 역전 결승 홈런을,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는 적시 2루타를 각각 때려 일본 승리에 기여했다. 두 경기 모두에서 포수 마스크를 쓰고 볼 배합을 책임진 양의지는 설욕을 벼른다. 지난 시즌 KBO리그 정상에 선 타자 이정후(키움)는 이번 WBC를 잘 치른 뒤 ‘슈퍼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와 손잡고 내년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릴 계획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6. 6‘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7. 7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8. 8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9. 9[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10. 10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5. 5주호영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폐지’ 법안 발의
  6. 6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9. 9인사청문회서 "영도다리 핸드레일 예쁘게"… 검증 대신 지역구 민원 쏟아낸 시의원
  10. 10[2026 국감 브리핑] 백종헌 “인력 확보 없이 출발한 통합돌봄 담당자 82%가 겸직, 전담인력 ‘0명’ 시군구는 전체의 66.4%”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국토부, “가덕도신공항에 적용할 PBD 공법 문제없다”
  6. 6SMR 골든타임 놓치나…"원안위 심사기준 2032년에야 마련"
  7. 7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8. 8'한국형 녹색대전환'에 1000조 투자…SMR·전력반도체 등 집중 육성
  9. 9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10. 10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4. 4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5. 5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6. 6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7. 7[속보]부캉이와 '차가운 이별' 맞게될까…흑상어, 수온 떨어지면 바다로 돌아갈지도
  8. 8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9. 960대 부부 피살 용의자, 자전거·피해자 차량 갈아타고 ‘용의주도’
  10. 10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1. 1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2. 2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8. 8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