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체육회 “기념비적 대회 됐다”
국내 최대 동계스포츠 축제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부산 선수단이 애초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대회 사흘째인 19일 부산 선수단은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최원석(명진중)이 쇼트트랙 남자중학부 1000m에서, 부산시체육회가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자일반부 계주 30㎞에서 각각 동메달을 땄다.
지난 18일에는 모두 7개(금4 동3)의 메달이 나왔다. 부산시체육회 이의진(여자일반부)과 부산진여고 허부경(여자고등부)이 각각 크로스컨트리 프리 10㎞와 복합 부문에서 금메달 두 개씩을 땄다. 지난 17일 크로스컨트리 클래식 5㎞ 에서 첫 번째 금메달을 목에건 이의진은 알파인스키의 강영서에 이어 부산 선수 중 두 번째로 3관왕에 올랐다.
부산시체육회 강영서는 알파인스키에서 모두 4개의 메달을 땄다. 지난 15일 여자일반부 슈퍼대회전에서 45.25의 기록으로 부산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고, 지난 17일 회전과 복합 부문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대회전에서는 은메달을 땄다.
부산 선수단은 19일 현재 32개(금8 은7 동17)의 메달을 획득, 총득점 381점으로 경기 서울 강원 전북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부산은 총 32개(금6 은11 동 15) 이상의 메달을 목표로 했는데, 대회 하루를 남겨놓은 시점에서 이미 목표를 달성했다.
부산은 이로써 역대 동계체전 출전 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하게 됐다. 종전 최고는 2015년 대회 때의 31개다. 부산시체육회 관계자는 “올해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해 기대 이상의 성적이 나왔다. 부산 동계 스포츠 역사에 기념비적인 대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동계 스포츠 스타들의 선전도 이어졌다. ‘피겨 아이돌’ 차준환은 피겨스케이팅 남자 대학부 싱글 A조에서 합계 281.93점으로 2위 이시형(243.83점)을 큰 차이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땄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길리는 19세 이하부 1000m, 1500m,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휩쓸어 3관왕에 올랐고, 심석희는 여자 일반부에서 금메달 2개를 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