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 3위 올라야 더 높은 곳 기대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이 두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창단 첫 우승을 위해선 ‘4위 탈출’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22일 여자프로농구(WKBL)에 따르면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4개 팀은 아산 우리은행을 비롯해 용인 삼성생명, 인천 신한은행, 부산 BNK로 확정됐다. BNK는 2021-2022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최소 4위를 확정지으며 플레이오프행 막차 티켓을 거머쥐었다.
BNK로서는 남은 리그 경기에서 순위를 끌어올려 2위 또는 3위를 해야 우승 가능성이 커진다. WKBL은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르는데, 정규리그 1·4위와 2·3위가 각각 맞대결을 펼치는 방식이다. BNK를 비롯한 3개 팀은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최강’ 우리은행과 플레이오프부터 만난다면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어 어떻게든 4위로 정규리그를 마치지 않으려 하고 있다.
4위인 BNK가 그나마 다행인 점은 2, 3위인 삼성생명 신한은행과의 격차가 크지 않다는 것이다. 삼성생명과의 격차는 1.5경기, 신한은행과는 0.5경기에 불과하다. 아직 4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BNK로서는 24일 삼성생명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4위 탈출을 노려볼 만하다.
만약 BNK가 4위를 탈출하지 못해 우리은행과 맞붙는다면 이길 확률은 극히 낮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5월 FA로 김단비를 영입하며 전력을 극대화했다. 8할이 넘는 승률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포스트시즌에 가면 김단비-박혜진-박지현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더욱 위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BNK는 상대 전적에서도 우리은행에 절대 열세를 보이고 있다. BNK는 이번 시즌 우리은행과의 5차례 맞대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