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축구 대표팀의 이재성(마인츠)과 김민재(나폴리)가 만점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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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프로축구 마인츠의 이재성이 25일 묀헨글라트바흐와의 경기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의 김민재(오른쪽)가 26일 엠폴리와 경기에서 헤딩 슛을 하는 모습. 마인츠 구단 SNS AFP 연합뉴스 |
이재성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묀헨글라트바흐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 결승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0 대승을 견인했다. 이날 2선 공격수로 출전한 이재성은 전반 25분 대니 다 코스타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시즌 리그 7호골이다.
이재성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0으로 앞선 후반 27분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하던 이재성은 페널티박스로 파고들던 뤼도빅 아조르크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아조르크는 논스톱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재성에서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1을 줬다.
지난 11일 아우크스부르크와 20라운드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리고, 20일 레버쿠젠과 21라운드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던 이재성은 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쌓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재성은 특히 카타르 월드컵이 끝나고 지난달 리그가 재개된 이후 7경기에서 5골 2도움을 기록, 절정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가 재개된 이후 이재성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없다. 이 같은 활약 속에 마인츠 구단은 이재성과 재계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팀 동료 한 명이 퇴장당하는 수적 열세 속에서도 또다시 팀의 무실점 승리에 힘을 보탰다. 나폴리는 26일 열린 세리에A 24라운드 엠폴리와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리그 8연승을 달린 나폴리는 승점 65를 쌓아 2위 인터 밀란(승점 47)을 18점 차로 따돌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센터백으로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는 이날도 빈틈 없는 수비를 선보였다. 92%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고, 두 번의 공중볼 경합과 한 차례 태클을 모두 성공했다. 특히 후반 22분 팀 동료 마리우 후이가 퇴장당하는 변수가 발생했지만 엠폴리는 김민재의 벽을 넘지 못했다.
김민재는 공격에서도 활약했다. 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절묘한 헤딩슛을 선보였으나,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골라인 바로 앞에 떨어져 아쉬움을 삼켰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서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 7.2를 매겼다.
지난 21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철벽 수비로 팀의 2-0 승리에 일조한 김민재는 UCL ‘이주의 팀’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