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 주목
- 여자농구 각종 기록 쏟아질 전망
2022-2023시즌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가 11일 막을 올리는 가운데 부산 BNK 썸 박정은(사진) 감독이 여성 감독으로는 처음으로 PO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올해 PO는 11일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12일 BNK와 삼성생명의 준결승 1차전으로 시작한다. 이번 PO는 승부의 결과는 물론 각종 기록 달성 여부가 보는 재미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BNK와 박정은 감독 모두 ‘최초’ 기록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BNK를 정규리그 4위에 올려놓으며 여성 사령탑으로는 처음으로 PO 진출을 이룬 박 감독은 올해는 여성 감독 최초 PO 승리를 조준한다. BNK는 지난해 PO에서 KB에 2연패를 당해 탈락했다. BNK는 삼성생명을 제압한다면 창단 첫 PO 승리는 물론 처음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는 새 역사를 쓰게 된다.
‘최다’ 기록도 많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통산 10번째 통합우승을 노리는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챔피언 결정전 감독 최다승 기록에 도전한다. 2012-2013시즌부터 우리은행 지휘봉을 잡은 위 감독은 지금까지 6차례 챔피언 결정전에서 15승 5패를 기록, 이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이 부문 최고 기록은 임달식(16승 4패) 전 신한은행 감독이 갖고 있는데, 올해 깨질 가능성이 크다.
우리은행의 에이스 박혜진은 챔프전 통산 최다 최우수선수(MVP) 수상을 노린다. 세 차례 챔프전 MVP에 선정된 그는 올해도 수상하면 타미카 캐칭, 하은주(통산 3회)를 넘어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선다.
‘최고령’ 기록 경신도 확실시 된다. 여자농구 사상 최고령 출전 기록(38세 319일) 기록를 보유한 한채진(신한은행)은 역대 최고령 PO·챔피언 결정전 출전 기록 경신을 눈앞에 뒀다. 그는 PO 1차전에 출전하면 임영희(38세 293일) 우리은행 코치의 최고령 출전 기록을 깬다.
사령탑 중에서는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이 최고령 기록을 쓴다. 임 감독은 PO 1차전이 열리는 12일 55세 332일이 돼 진성호 전 현대 감독이 보유한 최고령 기록(54세 228일)을 넘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