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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 안나는 토트넘 축구

UCL 16강서 AC 밀란에 무릎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3-03-09 19:53:45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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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亞선수 최다 출전 기록
- 뮌헨, 메시의 PSG 꺾고 8강행

손흥민이 풀타임을 뛰었으나 소속팀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토트넘의 손흥민(왼쪽)이 9일 AC 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공을 다투고 있다. AFP 연합뉴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UCL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AC밀란(이탈리아)과 0-0으로 비겼다. 앞서 원정 1차전에서 0-1로 패한 토트넘은 1, 2차전 합계 0-1로 패해 탈락했다.

손흥민은 이날 해리 케인,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삼각편대를 이뤄 선발 출전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UCL 본선 55경기에 출전,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뛴 박지성 전북 현대 데크니컬 디렉터(54경기)를 넘어 아시아 선수 UCL 본선 최다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이날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팀의 UCL 탈락을 지켜봐야 했다. 토트넘은 경기 내내 좀처럼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고, 설상가상으로 후반 32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를 떠안았다.

이날 유효 슈팅을 1개도 기록하지 못한 손흥민은 현지 언론으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1을 매겼다. 선발 출전한 선수 중 퇴장당한 로메로(5.3) 다음으로 낮은 점수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을 포함한 토트넘 공격진 3명 모두에게 평점 3을 주면서 손흥민에 대해서는 “경기 후반 케인을 향한 프리킥을 제외하면 다른 활약이 생각나지 않는다. 정말 형편없는 경기력이었다”고 혹평했다.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은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등 주포들의 침묵 속에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패해 UCL 16강에서 탈락했다.

뮌헨은 9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UCL 16강 2차전에서 에리크 막생 추포모팅, 세르주 나브리의 골로 PSG에 2-0으로 이겼다. 원정으로 열린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뮌헨은 합계 3-0 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2019-2020시즌 UCL 결승전에서 PSG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뮌헨은 이후 꾸준히 8강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다. 반면 PSG는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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