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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미래 ‘투민석’ 이대로만 자라다오

이민석, SSG전 선발 2이닝 호투…김민석, 리드오프 출전 2루타 쾅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3-03-15 19:45:08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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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인 대거 출전… 시범경기 2패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유망주들이 시범경기라는 시험대에서 활약을 펼쳐 기대감을 키웠다.
롯데 자이언츠의 이민석이 15일 SSG와의 시범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이날 롯데 김민석이 1회 공격에서 2루타를 날리는 모습. 김영훈 기자
롯데는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시즌 시범경기 SSG와의 1차전에서 2-4로 패했다. 이로써 롯데는 시범경기 1승 2패를 기록했다.

롯데는 이날 ‘투 민석’이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2년 차 투수 이민석은 이날 롯데의 선발 투수로 나섰다. 그는 2이닝 동안 안타는 2개만 내주고 삼진을 3개나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이민석은 1회초 상대 선두타자인 오태곤에게 안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다음 타석에 나선 최준우를 상대로 시속 150㎞의 강속구를 던져 병살타를 유도했다. 다음 타자 최항도 뜬공으로 잡아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한유섬과 조형우를 차례로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후속 타자 김규남을 수비 실책으로 출루시킨 뒤 안상현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김정민을 삼진으로 잡아 위기에서 벗어났다.

‘슈퍼 루키’ 김민석은 리드오프 역할을 맡았다. 김민석이 공식전 톱타자로 나선 건 지난 1일 3차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SSG와의 연습경기 이후 두 번째다. 김민석은 이날 첫 타석에서 1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2루타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 안치홍의 희생타로 3루를 밟았으나 고승민과 전준우가 범타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올 시즌 스프랭캠프 명단에 김민석과 함께 이름을 올린 신인 좌완 이태연도 처음으로 실전에 등판해 완벽투를 선보였다. 이태연은 1차 캠프인 미국 괌에서 체력 및 기술훈련을 받은 뒤 조기 귀국해 김해 상동구장에서 나머지 훈련을 이어간 까닭에 실전 등판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이태연은 5회초 마운드에 올라 최준우 최항 한유섬을 상대로 공 10개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롯데는 이날 SSG에 선취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3회초 마운드에 오른 장세진은 최경모를 삼진으로 잡고 오태곤을 내야땅볼로 돌려세웠지만, 최준우 최항 함유섬에게 3연속 안타를 내주며 실점했다. 올해 롯데 불펜의 ‘필승조’로 활약이 기대되는 김도규는 여섯 번째 투수로 등판, 전의산에게 솔로 홈런을 맞는 등 2실점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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