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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 다 되는 김민재…“지금껏 이런 수비수는 없었다”

세리에A 토리노전 풀타임 활약, 나폴리 스팔레티 감독 극찬 보내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3-03-20 19:54:04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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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21일 입국…클린스만호 합류

“그는 다른 선수들에게선 본 적이 없는 것을 해낸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20일 토리노와의 경기 후 김민재(사진)의 활약에 극찬을 쏟아냈다.

나폴리는 이날 토리노와의 세리에A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지난 4일 라치오에 패해 리그 8연승을 마감했던 나폴리는 다시 2연승을 달리며 선두(승점 71) 독주를 이어갔다. 2위 라치오(승점 52)와는 승점 19 차로 우승이 확정적이다. 디에고 마라도나가 활약하던 1986-1987시즌, 1989-1990시즌 외 리그 우승이 없는 나폴리는 33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린다.

김민재는 이날도 어김없이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몸을 아끼지 않는 철벽 수비로 무실점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 12일 아탈란타와의 리그 경기 도중 오른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해 부상 우려를 낳았으나, 이후 공식전 2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였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두 번의 태클을 시도해 모두 성공했고, 걷어내기 3회와 가로채기 4회 등을 기록했다. 공격에도 적극 가담했다. 김민재는 전반 34분 중원에서 공을 잡은 뒤 빠른 스피드를 이용, 왼쪽 측면 돌파를 시도했고 상대 진영에서 공격을 이어가던 나폴리는 페널티킥을 얻어 냈다.

스팔레티 감독은 “항상 경기에서 눈에 띄는 몇몇 선수가 있다. 빅터 오시멘, 조반니 디로렌초와 김민재는 훌륭한 성격과 개성을 지니고 있다”며 “특히 김민재는 내가 다른 선수들에게선 본 적이 없는 것들을 한다”고 칭찬했다.

소속팀 경기를 마친 김민재는 한국 축구 대표팀에 합류한다. 그는 21일 오전 입국해 파주 NFC에서 콜롬비아(24일), 우루과이(28일)와의 A매치 2연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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